Hoya Remark(호야 리마크), Nikon Relax see(니콘 릴랙씨)

피곤한 눈을 위한 신개념 안경렌즈

 

가까이 있는 사물은 본다는 것은 눈에 힘을 주고 있다는 것과 같습니다.

 

 위 사진처럼 가까이 있는 사물을 볼때는 수정체에 변화가 나타나는데 이때 사용되는 힘을 조절력이라고 합니다.
조절력은 나이와 시간에 반비례합니다.

 부모님들이 근용안경(돋보기)을 쓰는 이유도 부족한 조절력을 보충해주기 위해서지요.
아무튼 위와 같은 이유로 근거리 작업이 많아 질수록 사람의 눈은 피곤하고 지치게 되어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눈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을까요?? 루테인을 먹으면 될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가까이 볼 때와 멀리 볼 때에 맞는 도수가 들어가 있는 안경을 착용하면 됩니다.

 설마 정말 간단하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ㅎㅎ

 위 얘기가 맞기는 하지만 각각의 거리에 맞게 도수변화를 주면서 어지럽지 않게 만드는 것이 안경렌즈 설계에 있어서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그래서 실제 안경렌즈 설계하는 사람들의 연봉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얘기가 있죠..^^;
그래서 그런 비싼 연봉을 받는 사람들이 만든 안경렌즈가 바로 기능성 누진 렌즈입니다.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항상 한 부분으로 보지 않습니다.
아랫쪽을 볼때도 있고 멀리 볼때도 있고 대각선에 있는 사물을 볼때도 있고..다양한 방향으로 사물을 바라보게 됩니다.

 특히 안경의 세로 방향으로 보는 시선은 거리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멀리 볼때는 윗부분을 통해서 보게 되고 책을 보거나 컴퓨터 자판을 볼때는 아랫쪽을 통해 보게 됩니다.
아래 그림을 참조하세요.^^ 

                                                                                                                        <호야렌즈홈페이지에서 발췌>

 

 

 

이런 시선의 이동을 세밀하게 연구하여 각기 다른 도수를 안경렌즈 하나에 다 집어 넣은 렌즈를 기능성 누진렌즈라고 합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완벽하게는 아니고 조절에 필요한 일부의 도수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럼 이런 렌즈는 어떤 사람들에게 필요할까요??

 1. 열심히 공부하느라 하루종일 책만 들여다 봐야 하는 학생들.

 2. 컴퓨터 작업이나, 서류작성등 근거리 업무가 주된 일인 직장인들.

 3. 30대 후반에서 40 대 초반으로 서서히 노안이 시작되는 사람들.

 4. 좀더 나은 시생활을 원하시는 안경착용자.

 5. 당구칠때 수구가 흐릿하게 보이는 아저씨들..

 

그럼 이런 렌즈도 단점이 있습니까?

 네.모든 제품들에는 항상 단점이 존재합니다. 그래야만 더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있거든요.

 1. 개인 맞춤형 렌즈다 보니 가격이 많이 비쌉니다. (도수에 따라 10만원대 후반 ~ 50만원대까지)

 2. 개인의 눈상태에 따라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요합니다.

 3. 설계방식이 기존 안경과 다르기 때문에 적응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제목을 자세히 보시면 호야 리마크, 니콘 릴랙씨 라고 적어놓았는데..
기능성 누진렌즈를 제조하는 회사와 제품명입니다.
 기능성 누진 렌즈라는 단어가 정식으로 사용되는 명칭이 아니기 때문에
제 글을 읽고 어시스트렌즈 주세요..그러면 ...."얘는 뭐지??" 라면서 그냥 무시해 버릴 소지가 많기 때문에
적은 것 뿐이니 이부분에 대해서는 오해 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리마크 렌즈 작업후기와 관련된 글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관련글 : 호야 리마크 작업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