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을 위한 오클리 아노락 다초점선글라스 만들기

50 후반 남자 손님입니다.

군살 없이 날렵한 몸매로 한눈에 봐도 운동을 열심히 하는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상처럼 자전거를 꾸준히 탄다고 합니다.

라이딩 용으로 오클리 선글라스 아노락에 도수를 넣고 싶다고 방문했습니다.

현재 누진다초점안경을 착용 중인데 선글라스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원용 (싱글비젼) 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장점은 비용이 절약되고

어지러움이 줄어듭니다. 납기일도 빨라집니다.

 

선글라스 착용하고 자전거 타는 날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면 모르지만

한 달에 한번 탈까 말까라면 비용도 고민을 해야 합니다.

 

"여보! 비싼 돈 주고 선글라스 맞췄으면 자전거라도 자주 타야 될 거 아니야!!"

라고 구박을 들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오클리 아노락과 같은 스포츠 고글에 가까운 선글라스는

커브로 인해 도수렌즈로 교체 시 왜곡이 발생합니다.

여러 도수가 들어가는 다초점안경은 싱글비젼보다 왜곡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 사소한 불편함도 크게 느낀다면 싱글비젼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초점 안경에 적응이 되어 있는 경우

싱글비젼 선택은 많은 불편함을 데려옵니다. 

다초점 덕분에 잘 보였던 40cm~1m 영역이 불편해지면서

내비게이션이나 속도계 등을 보기 어렵고 휴식 중 스마트폰 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결론입니다.

 

자주 사용한다.(최소 일주일에 한 번)

다초점렌즈에 충분히 적응되어있다.

내비게이션 등을 자주 활용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라이딩 용 선글라스도 누진다초점으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