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자드라이버 입니다.
비슷 비슷해 보이지만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좌측 드라이버는 힘 전달이 유리해 빡빡하게 조여 있는 나사를 풀거나 꽉 조여야 하는데 사용하고
우측은 세밀한 나사를 조이거나 풀 때 사용합니다.
나사를 예민하게 구분해서 사용하는 이유는 다음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손님이 선글라스 도수넣기를 의뢰한 카잘 선글라스 입니다.
구입한 지 5년 정도 되었으니 그동안 한 두번 정도 렌즈 교체 작업을 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어쩌면 한 번 일지도 모르겠네요.
작업 전 찍은 사진입니다.
확대경을 사용해 나사 상태를 확인해 볼게요.
엉망진창입니다.
나사가 왜 이 모양이 되었을까요?
첫 번째 이유는 나사 홈에 적합하지 않은 사이즈의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두 번째는 상태가 좋지 않은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세 번째는 드라이버 사용하는 자세가 좋지 못해서 입니다.
일자 나사 상태가 이 정도면 힘 전달이 어렵게 때문에 제대로 꽉 조일 수가 없습니다.
적당히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손님도 안경사도 예민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입니다.
새로 교체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서 보여드린 4개의 일자드라이버 중 해당 나사에 적합한 제품을 이용해 제대로 결합해야 합니다.
평소에는 엄청 둔감하고 어리버리 하지만 작업할 때 만큼은 엄청 예민하고 깐깐한
행복한안경사의 카잘 선글라스도수넣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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