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비율의 비밀'이란 다큐멘터리에서
그것은 허구이고 끼워 맞추는 이론에 불과하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애플의 사과 로고,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이 모두 황금 비율의 수학적 공식을 이용해 만든 것이 아니라
만들어 놓고 대입해 보니 비슷하게 떨어지는 것 뿐이란 내용입니다.
그것이 허구이든 아니든 비율은 중요합니다.
특히 안경에서 비율은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비슷해 보이는 수많은 안경 중에서도 유독 잘 나가는 모델이 있고
적극적으로 팔아보려 해도 외면 받는 제품이 있습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능력이 있고
설명하지 않아도 미세한 차이를 느끼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하고 그것은 비율에서 결정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안경브랜드들이
이 비율을 아주 잘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귀신같이 사람들 마음을 파고드는 아름다운 비율로 안경을 만드는
브랜드 몇 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안네 발렌틴
프랑스 브랜드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anne et valentin"
'비율'하면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아름다운 비율을 결정할 때 두 가지를 보게 되는데
하나는 단순히 안경만 놓고 봤을 때 그리고 안경을 썼을 대 얼굴과의 비율입니다.
안네 발렌틴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 시키는 아름다운 브랜드 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다른 브랜드는 엄두도 못 내는 독특한 색상을
엄청 잘 다룬 다는 것입니다.
2.카잘
안네발렌틴이 자연스럽고 세련된 곡선의 비율을 잘 다룬다면
독일 브랜드 카잘은 강하고 견고한 직선의 비율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마스터 입니다.
현재는 고인이 된 창시자이자 디자이너인 카잘이 설계한 안경과 선글라스를
보고 있으면 '모든 선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 독일 기계의 느낌을 받게 됩니다.
3. persol
모든 안경의 역사라는 책이 있다면 첫 페이지에 나오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이탈리아의 페르솔도 독특하지만 대중적인 비율을 보여주는 브랜드 입니다.
앞서 소개한 두 브랜드는 디자인의 경계가 상당히 넓은 반면 페르솔은 정해진 틀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록 디자인의 범위는 좁지만 오랜 시간 정제된 디자인은
타임리스, 일관된 분위기, 디테일을 보유하게 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브릿가 높은 플랫탑 스타일이 많아
잘 어울리는 한국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
소개해 드릴 브랜드가 서 너개 정도 더 남았는데
늦은 시간이라 많이 졸립네요,
빠른 시간 안에 좀 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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