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부터 기울어진 라인을 보면 맘이 심하게 불편했습니다.
액자 하나를 두고 몇 번씩 이리저리 만지는 것은 예사고
안경원에 포스터를 붙이거나 시트지 작업을 할 때 몇 번씩 떼고 붙이다 포기하는 일도
비일비재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라인에 대한 강박증이 안경 만들 때는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히 기능성 렌즈를 사용하는 누진다초점안경이나 고급안경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안경렌즈 축" 틀어짐 없이 가공하는 것인데
어렸을 때 부터 쌓아 온 내공이 발휘되는 순간입니다.
누진다초점렌즈와 같은 기능성 안경에는 가공에 도움이 되는 라인이 그려져 있습니다.
수평이 정확하게 맞아야 가장 편한 안경이 됩니다.
수평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서는 3가지 필요합니다.
1. 정확하게 가공되는 장비
2. 정확한 라인을 판단할 수 있는 안경사
3. 기준 설계챠트
행복한안경사의 가우디 안경원에는 이 모든 것이 구비(?) 되어 있습니다.
가우디 안경원에서 만든 안경들 입니다.
자이스 디지털렌즈+ 스틸바움 안경테
호야렌즈의 다이내믹 프로 + 블리스 안경테
자이스 마이오비젼 + 엘핀안경테
호야렌즈 다이내믹프로 + 블리스L 안경테
자이스 디지털렌즈 + 블루프로텍코팅 + 헤지스안경테
'안경작업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 돋는 베르사체 안경 반달가공작업 후기 (0) | 2016.04.02 |
---|---|
헤지스안경에 의문의 1패를 당한 톰포드 원형안경테 (1) | 2016.03.06 |
감성 충만 필라멘트 안경과 자이스 디지털렌즈 그리고 각인 서비스 (0) | 2016.02.27 |
구글신의 도움으로 완성한 플레어 무테안경 조립기 (0) | 2016.01.14 |
종이 한 장이면 끝 "테그호이어 무테 작업후기" (0) | 2015.11.14 |
[40대 남성안경] 자이스 디지털렌즈와 빅터앤롤프 안경의 조합 (0) | 2015.10.09 |
오클리 크로스링크를 제대로 만들어 보자. (0) | 2015.09.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