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도수넣기! 아이씨 베를린 안경의 환골탈태 과정

환골탈태 : 환한 골드색상으로 탈바꿈한 안경태

죄송합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유머를 하다니...

아이씨베를린 안경테를 갖고 손님이 방문 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안경인데 본인하고 뭔가 맞지 않는다고

선글라스로 바꿔서 사용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일반 안경으로 나온 제품을 선글라스로 바꿀 경우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오히려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손님과 둘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 골드 밀러 코팅을 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프레임의 다리 부분이 골드 색상이라  매치가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드디어 오늘 주문할 골드 밀러 렌즈가 도착했고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 과정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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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 베를린 선글라스 도수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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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프레임과 다리를 분리했습니다.

휘어진 포크처럼 보이지만 아이씨베를린의 상징과도 같은 다리 결합부분 입니다.

원래 있던 렌즈를 빼내고 주문한 제품으로 작업할 준비를 합니다.

손님의 안경도는 -5디옵터로 도수가 높은 편입니다.

참고로 거울 처럼 반사되는 완전밀러로 작업할 경우 렌즈에 커브가 없으면

반사되는 사물에 왜곡이 느껴지기 때문에 반드시 커브용 렌즈로 작업해야 합니다.

행복한 안경사의 통통한 배 마냥  볼뚝 나온 커브용 렌즈 입니다.

완전밀러의 최대 장점은 렌즈 표면의 반사율이 높아

렌즈 뒷편으로 완벽하게 가려집니다.

안경도수로 인한 축소, 왜곡 현상 등이 가려지기 때문에

도수가 높은 경우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마치 원래 나온 제품 마냥 다리와의 매치가 상당히 좋습니다.

 

겉면은 골드 이지만 베이스로 깔려있는 색상은 블루 블랙입니다.

이상! 아이씨 베를린의 환골탈태 과정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