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제품을 살 때 브랜드가 큼지막하게 박혀 있는 제품을 꺼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브랜드 로고가 디자인의 일부가 되어 있다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나이키 선글라스의 "MOJO" 모델은 다리부분에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있습니다.
그것도 검정색 백그라운드에 라임에 가까운 밝은 연두색이라 상당히 두드러져 보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착용하는 순간 부담감은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바뀌게 됩니다.
심지어 '로고가 없었으면 소비자들이 선택 안 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 선글라스를 선택한 손님은 40대 후반의 남성 분 입니다.
안경을 쓰고 있는 상태라 '선글라스도수넣기'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원하는 것은 한 가지 고글 타입 이면서 어지럽지 않을 것을 요구 했습니다.
기존 아디다스 스포츠 고글에 도수용 클립을 넣어서 사용했는데
왜곡으로 인해 골프 칠 때 불편하다고 꼭 편하게 쓸 수 있는 것을 강조하더군요.
하지만 고글 타입은 웬만해선 위화감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선글라스도수넣기용 렌즈를 사용한다 해도 정도가 덜 할 뿐 왜곡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이 나이크 스포츠 선글라스 "MOJO"입니다.
다리의 60%이상을 먹어들어가는 (?) 강렬한 나이키 로고
재미있는 사실은 'NIKE' 글자가 식별하기 쉽지 않아서 나이키 인지 그냥 문양을 넣은 건지 긴가민가 하다는 것
대 놓고 확 보이는 것보단 더 나은 것 같네요.
얼마 전 소개한 "프리미어" 처럼 코와 다리 끝부분에 실리콘 패드로 처리되어 있어
스포츠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선글라스 입니다.
관련글 :오클리 홀브룩 보다 나이키 프리미어를 추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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