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피플스의 도슨 안경은 25주년 기념모델로 나온 제품으로
최근에 나온 모델은 아닙니다.
하지만 올리버피플스 안경은 출시년도가 중요한 브랜드가 아닙니다.
(참고로 제작년도와 출시년도는 다른 개념입니다.^^)
그래서 늦은감이 있지만 과감하게 Dawson 안경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대세 원형스타일?
도슨은 올리버피플스 바리스타의 혈통을 이어받은 디자인으로
한국사람 취향을 매우 만족시키는 깔끔한 원형 스타일입니다.
동그란 안경이지만 림을 가로지르는 라인이 상단 부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동그랗다는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타원에 가깝습니다.
100% 티타늄과 디테일의 힘
올리버피플스 도슨 안경은 100% 티타늄 위에 세라믹으로 코팅한 전면부
그리고 부조방식으로 정교하게 세공한 디테일한 장식이 매우 아름다운 안경입니다.
각 부속과 부분을 연결한 용접부위는 100% 티타늄의 강인함이 느껴질 정도로 탄탄해 보이고
강력하게 맞물린 결합부분 역시 일반적인 안경과 격을 달리합니다.
부조기법으로 세공한 올리버피플스 로고
올리버피플스의 원형안경은 평범한 것을 비범하게 만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두꺼우면 안될 것 같고 조금이라도 더크면 안될 것 같고...
"딱~! 그 정도" 라는 범위내에서 가장 완벽한 디자인을 보여 줍니다.
다리부분이 펼쳐질 경우 얇게 돌출된 부분에 걸림으로 형태가 유지됩니다.
작은 오차에도 다리 벌어짐이 달라질 수 있고 마모되기 쉬운 금속은 사용자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보기엔 간단해 보여도 상당이 까다로운 기술을 요구하는 부분입니다.
이중 나사로 조여진 결합부분은 안경렌즈를 단단히 고정시켜 줍니다.
단, 안경렌즈가 조금이라도 크게 가공되면 그 힘에의해 변형이 될 수 있으므로
정교한 가공을 필요로 합니다.
위에서 잠시 언급했던 것처럼 브릿지와 코받침에 사용된 용접기술은 제품의 퀄리티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빈티지 디자인을 바탕으로 설립된 브랜드 답게 코받침도 과거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코받침의 색상도 안경의 분위기를 잘 반영해 주고 있습니다.
미세한 결이 나있는 표면은 티타늄 100%가 아니면 불가능한 표면처리 방식입니다.
다른 금속이 섞여있거나 도금이 되어있는 경우 작은 흠집에 의해서도 표면이 부식되거나
벗겨질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깔끔하게 레이져로 가공된 문양보다 세세함은 떨어지지만
사람의 손기운이 느껴지는 디테일은 쉽게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
제품의 유일한 단점은 착하지 않은 가격(소비자가 49만원) 입니다.^^;
지금 이 글을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는 분들은 시간여유 될 때 컴퓨터로 보세요.
행복한 안경사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 좀 더 쉽게 와 닿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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