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레이벤선글라스 자외선차단 테스트 결과

가품 레이벤 선글라스가 안경원에 하나 있습니다.

5년 전 인수 할 때 매장에 떡 하니 있던 선글라스였는데

짝퉁 레이벤 선글라스라는 사실을 알고 비교용으로 놔 둔 것입니다. 

안경원에는 보통 UV테스터기가 있습니다.

안경렌즈를 갖다대면 UV정도가 표시되는 기기입니다.

다만 정확도에 의구심이 들어 행복한 안경사는 갖고있지 않습니다.

대신 해외구매로 UV라이트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UV 365nm가 발산되는 제품으로 흔히 CSI드라마에서 나오는 그런 라이트 입니다.

(오늘 드라이 맡긴 옷을 찾아왔는데 uv라이트를 비추니 곳곳에 얼룩이.. ㅠㅠ)

자외선에 반응하는 변색렌즈와 자외선라이트만 있으면 제품의 자외선 차단 여부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 변색렌즈에 자외선 라이트를 비추면 해당부분의 색이 변하는 모습

 

 

자, 모든것이 준비 되었습니다.

그럼 실험해 볼까요? 

모습은 그럴싸해 보이는 가품 선글라스가 기능도 제대로 따라 했는지 

직접 테스트한 동영상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동영상에서 확인 된 것처럼

모양은 똑같지만 자외선 차단 능력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선글라스가 자외선 차단이 안될 경우 그 피해는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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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판매하는 싸구려선글라스와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가품 선글라스를 규제 할 수 있는 기관이나 장치가 있었야 하는데

단순히 패션소품으로만 바라보는 정부의 안일한 대처가 아쉬울 뿐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만이라도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아무 생각없이 장난감 선글라스를 사주는 일은 없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