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안경원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행복한 안경사의 아이닥터 안경원은
피오비노의 판매율이 꽤 높습니다.
그 이유는 피오비노의 가격,품질,그리고 디자인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소비자나 안경사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달이 차면 기울고 아무리 예쁜 꽃도 10일을 넘기지 못한다는 말처럼
언젠가는 피오비노 울템안경도 인기가 떨어지겠지요.
피오비노를 생산하고 있는 이안옵틱에서도 이런 부분이 많이 고민이 되나 봅니다.
최근들어 다양한 타입의 후속작들을 내 놓고 있네요.
이중사출의 컬러풀한 색상이 특징이 듀얼렉스
문재인의 린드버그 안경을 빼 닮은 피오비노 에어
그리고 오늘 소개할 W 시리즈 까지 생각보다 많은 후속작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교배의 독특한 디자인 피오비노 W
종류가 다른 재질을 섞어 만든 제품을 흔히 '이종교배'혹은 '하이브리드'라고 합니다.
서로 다른재질이 시너지를 일으켜 성능이 향상되기도 하고 독특한 느낌의 새로움을 주기도 합니다.
울템은 가볍고 변형이 적고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습니다.
이런 특징은 안경의 다리부분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스테인레스 스틸은 얇고, 가볍고, 가공이 쉽고, 강도가 뛰어납니다.
안경의 전면 부분에 사용된 이유입니다.
이 두소재의 결합으로 피오비노처럼 가볍고 피오비노보다 얇고 깔끔한 스타일의 안경이 탄생한 것입니다.
금속 코받침의 장착은 좀 더 세밀한 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메탈 특유의 심플함이 살아있네요.쏴라있어~!
이중으로 고정되어 있는 경첩은 풀어짐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 와그너가 사용된 안경들은 렌즈에 홈을 파서 끼워 넣는 방식인데 피오비노 W는
플라스틱부분이 덧대여 있어 끼워 넣는 방식으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어떤 것이 더 훌륭하다고 할 순 없지만 안경사 입장에서는 끼워 넣는 방식이 더 편하기는 합니다.
그럼 단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메탈 부분을 감싸고 있는 플라스틱 부분의 내구성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소비자들에 따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 등 열악한 조건에 장시간 노출 될 경우
성질이 다른 두 소재가 어떤 결과를 보여줄 지 이번 여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울템이 꽤 오랫동안 온도에 대해서 검증을 받긴 했지만 직접 확인해 봐야겠지요.
담당자에게 했던 얘기가 있습니다.
"이제 피오비노는 기술적인 면은 어느 경지에 오른것 같은데 디테일한 부분을 책임지는
사람이 필요할 것 같네요. 색상 조합만 좋다면 완벽할 것 같습니다."
실제 소비자가 착용했을 때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길려면 칼라가 예뻐야 하는데
살짝 아쉽습니다. 물론 제 눈이 무조건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판매하기 수월한 색상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좀 부족하단 느낌입니다.
이 부분만 해결이 된다면 피오비노의 인기를 충분히 이어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상으로 피오비노 W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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