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루엣 카메오는 문자나 이미지를 컷팅해주는 소형기계입니다.
국내에는 정식으로 들어와 있지 않아서 해외구매했는데 구입 전
성능에 대한 의구심으로 구입을 많이 망설였던 기억이 나네요.
구입 후 이리저리 재미있게 갖고 놀아야 겠단 생각을 했었는데
갑자스레 매장에서 할일이 많아져서 제대로 활용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조금 한가해져서..(아..돈벌어야 하니 다행은 아니구나. ㅠㅠ)
모처럼만에 사용 좀 해 봤습니다.
간단하게 나마 안경원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실제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글을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은 괜찮은 사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트, 실루엣 카메오, 실루엣 스튜디오 입니다.
컷팅할 이미지 만들기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일입니다.
직접 그려도 되고 어디서 구해도 되고 능력껏 해결해야 할 부분입니다.
저는 일반 사진을 구해서 포토샵과 일러를 사용해 재가공(?) 했습니다.
임팩트가 강한 사진을 한장 구해 옵니다.
시트지 컷팅은 블랙과 화이트로만 이뤄지기 때문에 너무 밋밋한 사진은 재가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포토샵의 몇가지 보정 기능을 이용해 최대한 심플하게, 하지만 느낌은 유지하면서 조금씩 보정을 합니다.
옆에 히스토리 보면 지우개 아이콘이 많이 보입니다. 필요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포토샵으로 작업한 이미지는 비트맵 (확대 시 이미지가 깨짐)입니다.
이것을 벡터로 변환을 해 줘야 사이즈 조정을 자유롭게 할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오브젯 메뉴--> 트레이스)
일러에서 가공한 파일은 Ai파일로 변환이 되는데 아쉽게도 실루엣 카메오의 프로그램인
실루엣 스튜디오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번거롭더라도 다시 포토샵으로 옮겨 JPEG파일로 바꿔 줘야 합니다.
실루엣 스튜디오에서 이런 과정을 거친 파일을 불러 옵니다.
그냥 이대로 컷팅을 하면 되느냐?
아닙니다. 이 그림파일에서 어느 부분을 남기고 어느부분을 잘라내야 하는지
지정해 줘야 합니다.
다행히 실루엣카메오 프로그램에는 이 부분을 쉽게 할 수 있는 메뉴가 떡하니 포함되어 있습니다.^^
잘라낼 부분이 정해지면 그 다음부터는 무엇을 하면 될까요?
이젠 잘라내면 됩니다.
무엇을 잘라내야 할까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시트지를 잘라내도록 하겠습니다.
실루엣 카메오에서 제공하는 깔판(미끄러짐을 방지, 접착성이 있슴)에 시트지를 붙입니다.
그리고 실루엣 카메오에 밀어 넣고 기둘리면 됩니다.
들었갔다 나왔다..쓱삭쓱삭 하는 요란한 소리가 들리고 한참(1분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기계가 완성품을 토해 냅니다.
라인이 그어져 있는 모습 보이나요? 이젠 이 부분을 원하는 곳에 갖다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보조 시트지가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없어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어디에 붙일까 고민하다가 선글라스 진열장 뒷판에 붙이기로 합니다.
'저게모야?' 싶지요? 이제부터 본모습이 드러납니다.
오오~!! 슬슬 자태를 드러내는 썬글라스 싸나이~!!
짜잔 ~!! 드디어 완성입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정교하게 컷팅이 되었네요. 얼마나 작은 크기까지 컷팅이 될까 궁금하지만 시도해 보지는 않을려구요.
괜히 기계에 무리가 갈 것 같아 불안하거든요. ^^;
그 자체로 둬도 멋지구리하고 이렇게 선글라스를 함께 올려놔도 잘 어울리네요.
쓸만한 이미지를 많이 만들어서 필요로하는 안경원에 팔아 볼까요? ㅎㅎ
이상 실루엣 카메오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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