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의 엄기준안경의 기세가 오래가는군요.
지젤안경과 겔랑안경(같은브랜드)에서 오랫만에 웃음꽃을 피우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엄기준안경처럼 연예인 안경이라고 해서 모두 사랑받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잘생긴 연예인이 쓰고나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면에 있어 엄기준씨는 너무 잘생기진 않았지만 안경하나로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분위기를 갖고 있어 연예인 마케팅에는 최적화 된 인물이 아닐까 싶네요.
참고로 엄기준 안경은 한라옵틱에서 지젤과 겔랑이라는 두가지 이름으로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지젤이나 겔랑이나 똑같은 제품입니다.
40대 후반의 손님이 오셨습니다.
원래 안경은 골드색상의 메탈안경테. 전형적인 아저씨 안경입니다.
아내분이 제발 다른 스타일로 변화를 주라고 해도 통 말을 안듣는다고 하소연을 하더군요.
은근히 아저씨들이 고집이 쎕니다.
그럴때 필요한 것이 같은 연령대나 비슷한 직업군.
아니면 비슷한 느낌의 연예인 혹은 정치인, 방송인들 사진입니다.
이미지 변화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사진을 적절히 잘 활용해서 설득하는것이 좋습니다.
손님의 얼굴은 약간 크면서 둥근 편이었습니다.
눈은 별로 크지 않았고 인상은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편.
솔직히 엄기준과 약간 차이가 있긴했지만...
느낌이 비슷하단 이유 하나 만으로 지젤에서 제공한 엄기준씨사진을 보여주면서
설득을 하니 의외로 쉽게 선택을 하시더군요.
아마도 드라마 유령에서 엄기준 안경을 눈여겨 봐두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그 분이 선택한 안경입니다. 참고로 안경렌즈는 누진다초점 렌즈 입니다.
결론적으로 엄기준 안경은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잘 어울립니다.
얼굴라인이 부드러운 분
금속테에 비해 라인이 두껍기 때문에 좀 더 선명한 인상을 줍니다.
얼굴이 둥근 분
갸름한 분들이야 뭘써도 잘 어울리지만 지젤 안경은 가로로 긴 편에 속합니다.
얼굴이 둥근 분들은 가급적 가로가 긴 안경테로 선택하는 것이 얼굴에 잘 어울립니다.
엄기준 닮은 분
두말하면 입만 아픕니다. 드라마 보면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루미네이트 전속모델 소녀시대 윤아의 매장 방문. (10) | 2012.07.31 |
---|---|
짝퉁 선글라스가 인터넷에서 판을 치는 이유 (20) | 2012.07.24 |
안경사가 인터넷에서 구입한 레이벤2140 선글라스의 실체 (10) | 2012.07.17 |
안경이 콘택트렌즈보다 좋은 9가지 이유 (8) | 2012.07.10 |
올리버피플스 릴리 "R" 과 "K" 모델명에 숨겨진 의미 (10) | 2012.07.09 |
특수 공구를 이용한 "레이벤 2140 경사각 조정 완벽 해결" (26) | 2012.07.06 |
처음보지만 매우 아름다운 선글라스 (0) | 2012.07.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