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감탄 할 만한 '달' 사진을 찍는 방법

오늘도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먼 길을 떠나신 분들이 있겠죠? 각종 출사 다니면서 남들보다 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시는 분들의 열정이 부럽습니다. 행복한 안경사도 한때는 그랬더랬지요.^^;;  하지만 지금은...쉬는 날은 말 그대로 쉬는 날이 되어 버린지 오래입니다. 와이프님은 항상 여기저기 놀러다니자고 하지만 정말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을때가 제일 좋아요. 이렇게 나이 들어가나 봅니다. 암튼 사진 찍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은 남들이 감탄 할 만한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남들이 감탄할 만한 사진이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구도가 좋거나, 빛이 아름답거나, 이야기가 있거나, 독창적이거나...

당연히 위에 나열한 모든 것이 한 곳에 다 담겨진 사진이야 말로 최고 걸작이겠지만
사진 좀 찍어 보시면 어느 것 하나 담기도 박차다는 사실에 좌절하게 됩니다.

그나마 이야기가 있거나 독창적인 사진은 웬만큼 머리 좀 굴리면 찍을 가능성이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 도움이 될 만한 사진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창적인 달 사진의 달인포토그래퍼  "Laurent Laveder"

 
Laurent Laveder는 소품과 아이디어 만으로 독창적인 달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사진작가 입니다.
이번에 새로운 사진집을 발표하면서 온라인으로 몇개의 사진을 공개했네요.
어찌보면 잔머리라고 할 수도 있지만 콜롬부스의 달걀처럼 생각하고 표현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가 
예술가와 일반 사람의 경계를 만들어 내는 것이니 일단 대단하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얄팍한 사진 지식을 가지고 첨언하자면 독창적이긴 하지만 손 쉽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은 위의 사진들은
생각보다 많은 고민을 해야 나올 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달에서 나오는 빛과  사람과의 노출 차이가 꽤 크기 때문에  사람에게 노출을 맞추면 달이 허옇게 날아가 버리고
달에 노출을 맞추면 사람은 실루엣 정도만 겨우 나오게 되겠지요. 해질 무렵 아니면 스트로보(플래쉬)를
사용해야 얻을 수 있는 사진이니 많이 많이 찍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