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여행1 결혼 3년차 신혼부부의 1박2일 원주 여행기 익숙해지게 되면 결국 본연의 모습이 나옵니다. 서로에게 더 잘보이기 위해서 관심과 애정을 쏟던 시기가 지나면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집에서 뒹굴 거리는 것이 더 편하고 같은 공간속에 있는 상대방의 마음에 대해 무감각 해지기 시작합니다. 말 그대로 가족이 되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면 상대방에 대해 자신의 잣대로 판단해 버리게 됩니다. 힘들어하는 감정에 대해서도 '별 것 아닌 것 가지고 왜 그럴까?' 라고 말이지요. 저는 호기심이 많고 이것저것 근본적인 개념을 탐구하는 것에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혼자 방안에 가둬 두고 종이랑 연필 그리고 밥만 준다면 몇 날 몇 일 이라도 버틸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저와는 다릅니다. 마음속 얘기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고..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2.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