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락3 과거의 내가 만들었나? 오클리 선글라스 아노락 도수작업 오클리 선글라스가 막 대중화되기 시작할 무렵 처음으로 선글라스 도수 작업을 의뢰받았습니다. 대중화의 일등공신 오클리 홀브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클리 레이다 같은 스포츠 고글타입만 보다 일반 선글라스처럼 생긴 제품을 보니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덥석 받았습니다. 도수용으로 교체할 렌즈가 도착하고 평소 뿔테 선글라스 만들 듯이 작업합니다. 렌즈가 가공돼서 나오고 끼워 넣기만 하면 되는데 이게 도무지 들어갈 생각을 안 합니다. '너무 크게 갈았나? 그런 것 같지 않은데?' 한참을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도 도무지 해결책을 찾을 수 없더군요.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맞출 수 없는 큐브처럼 손을 댈수록 문제는 더 커져만 갔습니다. 결국 손님에게 이건 안 되겠다고 솔직하게 말한 후 환불해 주고 그날 바로 친구.. 선글라스 도수넣기 2020. 9. 7. 오클리 아노락과 버림 받았던 변색 미러렌즈의 화려환 귀환 루디 프로젝트 고글을 구입하러 온 손님에게 오클리 아노락을 판매한 후기 입니다. 안경도수는 +4.50 디옵터로 보기 드문 원시 도수입니다. 보통 두 종류의 고객이 있습니다. 무엇을 살지 확실히 정하고 오는 손님과 계획 없이 왔다가 무심결에 사는 손님. 여러분이 생각하기엔 어떤 쪽이 더 판매하기 수월할 것 같나요? 보통은 무엇을 살지 확실히 정하고 오는 손님 쪽이 판매하기 수월합니다. 가격만 큰 차이 없으면 수월하게 판매 됩니다. 하지만 고객의 타켓 상품이 잘못된 판단일 경우 많은 것이 틀어집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판매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럼 다시 생각해 보고 올게요" 라는 말을 남기지만 다시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안경사는 고민.. 선글라스 도수넣기 2020. 4. 25. 그래도 봄은 오고 신상선글라스도 입고 되고 "오클리 아노락" 리뷰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우리를 두근거리게 만드는 브랜드가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오클리 선글라스입니다.2019년에는 홀르룩 XL와 크로스 레인지 쉴드 모델로 많은 사람들의 갈증을 채워 주는 역할을 했는데2020년에는 어떤 모델로 오클리 매니아들과 예비 유저들을 즐겁게 해 줄까요? 행복한안경사가 선택한 첫번째 선글라스는 OAKLEY ANORAK 입니다. 우선 "아노락"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갈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구글에게 물어보니 두 가지 답을 내놨네요. 하나는 흔히 말하는 "바람막이"를 뜻하고 또 다른 의미는 한가지에 필이 꽂히는 사람즉 '오타쿠'를 의미한다고도 합니다. 여러분이 선택해 보세요. 오클리는 왜 이 선글라스의 이름을 "Anorak"으로 지었을까요?정답은 저도 모릅니다. 둘 중 하나 일 .. 꼼꼼한 안경리뷰 2020.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