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5 <충격실화> 아내가 아파트 19층에서 내 지갑을 던졌습니다. 아주 오래된 얘기입니다. 지난 여름 무더운 어느 날 벌어진 사건입니다. 오랫만에 친구들과 당구 약속이 잡혔습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퇴근시간이 이르기에 집에 들러 저녁을 먹고 주차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출발하려던 찰라, 지갑을 놔 두고 온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집은 19층... 올라갔다 내려 올 생각을 하니 눈앞의 당구공이 아른거립니다. 이때 정말 기막힌 생각이 '팍'하고 떠 올랐습니다. 예전에 살던 집에서 가끔 지갑을 두고 나올때 창밖으로 지갑을 던져주면 받던 기억에 재빨리 아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 어..난데 지갑을 두고 나왔네..미안한데 아래로 좀 던져주라..내가 받을께.." 19층이긴 하지만 뭐 별일이 있으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뭐든 계획에는 예상치 못했던 복병이 숨어 있기 마련입니다. ..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2. 1. 11. 아내를 속여라! "나만의 비밀금고" 도둑방지 비밀금고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입니다. 하지만 와이프 몰래 비상금을 숨기기에도 괜찮아 보이는군요. 정말 별별 곳에 돈을 숨길 수 있겠군요..ㅎㅎ 1. 받침 부분이 빠지는 서랍장 2. 콘서트가 아니라 열쇠를 이용해 여닫을 수 있는 금고 3.시계 뚜겅은 속임수. 4. 이건 집에가서 만들어 봐야겠다..ㅎㅎ 5. 캔 인척 하는 저금통 6. 고등학교때 담배나 이상한 비디오 테잎 숨겨두던 책 금고. 7. 여자들이 사용할 일 없는 면도크림 위장용 금고 (겨털 밀 때 사용하면 대략난감) 8. 생수병 위장 금고 9. 시디케이스 인 척하는 비밀금고 10. 설마 돈에 불 붙는 것은 아니겠지요. 11. 잠 잘때도 들킬 염려없는 베개 겸 금고 12. 아내들은 건들이지 않는 환기구처럼 생긴 금고 14. 쿠션 겸용 금고.. 베스트 토픽/재미난 토픽 2011. 10. 14. 와이프님과 함께한 1박2일 춘천여행 후기 가을이 되면 파란 하늘과 시원한 바람 맑은 햇살로 인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집니다. 절대로 와이프 친구이자 후배가 제주도 놀러 간다고 해서 부러움에 짜증부리는 와이프님을 달래주기 위해 떠난 여행이 아닙니다. 암튼 토요일 업무를 조금 일찍 끝내고 미리 준비한 짐을 싸들고 출발했습니다. 오후 7시에 출발 했슴에도 불구하고 예상과는 달리 별다른 막힘이 없더군요. 미리 예약한 숙소에 도착하니 시간은 겨우 오후 9시. 예상 도착 시간보다 무려 2시간 정도 일찍 도착한 덕분에 숙소 근처 주변을 탐방하기로 합니다. 숙소 근처 공지천에서 무슨 축제를 하고 있더군요. 일단 그리로 발길을 옮겨봤습니다. 그래도 9시쯤이면 축제에 있어서 하일라이트 시간 대라고 생각했건만 거의 파장 분위기더군요..ㅠㅠ 춘천사람들은 일찍 잠이.. 자유게시판 2011. 10. 12. 안경과 아내의 공통점 10가지 야심한 밤 일찍 잠든 와이프를 두고 혼자 컴퓨터를 하고 있으니 한동안 잠들어 있던 창작욕이 마구 솟구쳐 올라 오네요.ㅎㅎ 여러 창작욕 중에서 쓸만한게 뭐가 있을가 이리저리 가지를 치고 보니 이것 하나 남는군요. 그것은 바로 아내보다 안경이 좋은 10가지 이유.. 였지만...아쉽게도 와이프님의 감시하에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자체 검열이 들어가서 안경과 아내의 공통점 10가지로 급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안경과 아내의 공통점 10가지 1. 시간이 지나면 비뚤어진다. 2. 고쳐놔도 그때 뿐이다. 3. 필요할 땐 잘 보이지 않는다. 4.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5. 시간이 지나면 편안해 진다. 6. 다른사람에게 빌려줄 수 없다. 7. 최신유행 스타일로 바꾸고 싶다. 8. 있는 줄도 모른다.없으면 불편하다. ..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1. 3. 5. 와이프님과 함께한 안면도 1박2일 여름휴가. 그딴것 없다...라고 서로 약속을 해 놓은 상태. 이유는 4/4 분기에 몰려있는..와이프생신,결혼기념일,내생일 한번에 몰아서 성대하게(??) 하기위해 그리 정해 놨건만... 다들 가는 여름휴가 못 간다고 괜히 우울해 있는 와이프님을 모시고 가까운 안면도로 출발~!! 하지만..함부로 매장을 닫을 수는 없기에 토요일 오후 5시 늦은 시간에 출발..다행히 막히지는 않았지만.. 도착해보니 해 떨어지고 난 후 오후 8시쯤..ㅜㅜ 짐풀어 놓고 바다를 구경하기 위해 해수욕장으로 나왔지만.... 이런 젠장..이미 바다는 영업을 종료한 듯 어둡고 썰렁하고..ㅜㅜ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시 팬션으로 돌아와 준비해간 목살구이와 함께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 남의 집에서는 일찍 눈이 떠지는 습성상 바딱 .. 자유게시판 2010.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