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때 쯤으로 기억됩니다.
"우리 언니는 손가락이 되게 유연한데 그러면 머리가 엄청좋다구.."
라는 짝꿍의 말에 홀깃하여 그날 이후로 제 손가락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그 말을 듣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남들하고 다른 제 손가락의 유연성은
아무래도 타고 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현재 나이 30대 중반..ㅜㅜ 뼈가 굳어가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엉엉)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제 손가락은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지금은 거의 1센티이상 떨어져있지만 30대 초반 까지만 하더라도 손가락이 손등에 닿았답니다.
가만 있어도 손가락이 활처럼 뒤로 휘는 모양새를 하고 있어서
군시절 경레 자세에서 많은 질책을 받기도 했답니다..ㅡㅡ;
이런 손가락을 이용해 여러가지 응용동작도 가능한데
간단히 몇가지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ㅋ
손꾸락으로 톱니바퀴만들기 입니다.
어렸을때 양쪽손으로 저 모양을 만들고 프레디 흉내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정도는 가능한 사람도 있을텐데요..
지금부터 하는 동작은 아직까지 저 말고 한 사람을 만나보질 못했네요..
혹시 가능하신분 있으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주면 뭐 할꺼냐구요?? 할께 뭐가 있겠습니까..친하게 지내서 걍 방문자 수나 늘리는거지요..ㅎㅎ
일단 손가락5개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담급니다....가...아니라
이 고리는 떨어지지 않는것을 원칙으로 합니다.(가장 중요)
짜자잔~ 요렇게 말이죠..^^
완성작 입니다..가운데 손가락을 쓴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국과수에 보내 사진이 조작인지 아닌지 확인 할 사람이 있을까봐..
연속동작으로 이뤄진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ㅋ
위에 사진들 이어붙인것이라고 뭐라 그러시면 동영상 촬영되는 캠코더 하나 사달라고 조르겠습니다..
근데 이렇게 보니 손가락이 오동통통하니 귀엽게 생겼네요.^^
이 밖에도 상당히 다양한 기술이 탑재되어 있는 손가락인데
한번에 보여드리기 아까워서 천천히 개봉하도록 하겠습니다.
눈이 내려 손님이 없는 안경원에서 잉여 포스팅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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