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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 2023"으로 바라본 2023년 안경 트렌드 1부

행복한안경사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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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안경사
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12,000일 채우고 은퇴할 생각이니 그날까지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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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부터 마포구 대흥동에 오픈 후 일 째 조금씩 성장중인 안경원입니다. 계속 성장하는 안경원이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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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가요? 제대로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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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3의 핵심 키워드 10가지는 래빗 점프입니다.

유독 다른 해에 비해 크게 와닿진 않지만 트렌드코리아 팀이 엄선한 단어 조합이니 의미가 있겠죠.

책에서 다룬 내용을 안경에 접목시켜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번 글은 안경 사용자가 아닌 안경사를 위한 글입니다.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평균 실종

다양한 제품을 컬렉션 하고 싶은 처음 마음가짐과 달리 

어느 순간 아무에게나 잘 팔릴 것 같은 안경테로 진열장을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너무 저렴한 것은 피하고 싶고 너무 고가의 제품은 팔릴것 같지 않으니 적당한 가격의 제품으로

추천합니다.

매뉴얼화되어 있는 시력검사와 안경렌즈 추천으로 시간 단축 및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합니다.

 

대부분 안경원들이 선택하는 방식이고 이는 감각에 의존한 평균값을 기준으로 시스템화 됩니다.

평균 실종은 이런 일상에 길들여진 평균값에  균열이 생긴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슨 일이 생길까요?

 

으뜸 안경 같은 저가 매장이나  더 많이 생겨납니다.

저가의 제품은 찾아볼 수 없는 초고급 매장들도 늘어납니다. 

하루 정해진 인원만 받는 예약제 안경원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됩니다.

한 가지 브랜드만 취급하는 안경원이나 가공만 전문으로 하는 안경원도 증가할 것입니다.

 

아주 고급이거나   파격적으로 저렴한 안경.

볼륨감이 극대화되었거나 초극단으로 심플한 안경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마트 같은 분위기의 안경원보다 콘셉트가 확실한 매장들로 손님이 이동합니다. 

개인화된 시력검사나 피팅 과정이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됩니다.

 

평균이 실종되면 그저 그런 평범한 상품은 설 자리가 없어집니다.

탁월하고 색깔이 확실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 Bang'

오피스 빅뱅

이미 안경원에서는 어느 정도 진행된 트렌드입니다.

안경원은 자영업에 가깝기 때문에 직원 입장에서 체계화된 복지 시스템을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여기에 도제 시스템에 가까웠던 과거에는 열정 페이급으로 안경사의 희생을 강요하며 매장을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안경사를 모시는 것이 어려워진 지금은 구직자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는 곳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니 안경사들도 더 이상 한 곳에 집착하지 않고 잦은 이직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자신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였던 사람들도 원하면 언제든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면서

더 이상 자신의 매장에 집착하지 않게 되었고 

안경원들도 정규 채용보다 필요한 시기에 일할 수 있는 파트타임을 구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온라인 매장도 병행하는 안경원들이 증가하면서 앞으로는 자택 근무하는 안경사들도 출현할 것으로 보입니다.

 

 

Born Picky, Cherry-sumers
체리슈머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때는  "기브 앤 테이크"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습니다.

'내가 이런 혜택을 줄 테니 너도 나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

하지만 판매자의 이런 구애활동은 혜택만 쏙 빼먹는 사람들에 의해 짝사랑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체리피커'라고 하는 반면  '체리슈머'는 부정적인 의미의 체리피커와 달리

효율적이고 알뜰한 소비전략을 펼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고 합니다.(사실 뭔 차이인지 잘 모르겠네요.^^;) 

 

안경은 재구매 주기가 상당히 긴 상품이라 소비자들은 새로운 도전을 하기보다

가던 곳을 그대로 이용하는 '평생고객'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체리슈머의 등장으로 평생 고객에 대한 기대는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보에 밝은 체리슈머는 습관적인 소비보다는 자신에게 가장 이득이 될 것 같은 곳을 찾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소비 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고객을 잡아두기 위한 방법과 함께 혜택을 찾아 방황하는 고객을 유치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네요.    

 

 

 

 

Buddies with a Purpose: 'Index Relationships'
인덱스 관계

느슨한 관계, 취향 공동체에서 한발 더 나아간 인간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만나고  필요한 것이 채워지면 깔끔하게 헤어지는

인덱스 관계는 안경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인덱스 관계는 독립적으로 트렌드를 형성하기보다는 체리슈머와 결합해서 우리 앞에 나타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안경 피팅"이라는 해시태그로 사람을 모으고 

"어디 안경원이 피팅을 잘한다고 합니다.

적당한 인원이 모이면 안경원과 협의해 저렴한 비용으로 피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해 볼게요."   

 

전략적인 관계로 모이는 사람들이라 안경원에는 상당한 도움이 될 수도 혹은 피해를 입힐 수도 있으니

적극적인 관심보다는 한발 살짝 떨어져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뉴디맨드 전략

이번 트렌드코리아는 왜 이리 어려운 개념들이 많은가 모르겠네요. ㅎㅎ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이 강하게 드는 섹션입니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소비가 줄어들면서 상품 판매자들의 고난의 시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뉴 디맨드 전략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뉴 디맨드 전략은 쉽게 말해 소비자에게 제품을 살만한 구실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화된 안경렌즈 ,3D프린터로 만든 맞춤안경 같은 초개인화된 제품.

블루투스 스피커가 달린 안경, 안경 형태의 VR/AR 같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카테고리 출현.

구독이나 렌탈 형태의 안경 구매 방식 변화 등도 뉴디맨드 전략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출이 줄었다고 가격 할인만 내세우기보다 소비자 입장에서 다양하게 살펴보면

다양한 형태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으니 다 같이 노력해 봅시다.

 

 

 

Thorough Enjoyment: 'Digging Momentum'
디깅모멘텀

관심 분야에 열정과 시간 그리고 돈까지 투자하며 깊게 파고드는 것을 "디깅"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런 것은 예전부터 있지 않았나요? 오타쿠, 덕후라고 했던 것 같은데...

디깅과 기존 오타쿠의 차이점은 소통이라고 하네요.

오타쿠는 타인과의 접촉보다는 본인의 만족을 위해 과도하게 집착하는 의미인 반면 

디깅은 남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통하는 오타쿠는 산업 전반에 막강한 힘과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안경업계에도 이런 오타쿠 성향의 소비자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최근 애쉬크로프트가 한 인플루언서와 협업으로 안경브랜드를 런칭했기도 했구요.(물론 잘 되진 않았지만...)

그리고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인지도를 높인 후 안경원을 오픈하는 사례도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안경사보다 안경에 대해 더 많은 상품지식과 깊게 파고드는 소비자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죠. 안경사의 디깅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간단하게 정리될 줄 알았는데 책 내용이 이해가 잘 안 되니 쉽지 않네요.

나머지 키워드는 2부로 넘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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