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이라는 자그마한 크기의 물체를
낯선 디자인으로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고유의 디자인 컨셉을 갖고 최선을 다해 아름답게 만들고자
노력하겠지만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없애는 것은 힘듭니다.
그래서 여러 아이웨어 브랜드를 탐색 하는 게 취미인 경우
유니크한 선글라스와 안경을 만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물론 유니크하게 만 만드는 것은 쉽습니다.
안경이란 특성을 무시하고 물 흐르듯 만들어 버리면 끝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안경 고유의 기능을 적절하게 집어 넣고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름답고 독창적이기까지 한다면 정말 대단한 안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ool 아이웨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기반을 둔 안경 브랜드 입니다.
선글라스 전체적인 이미지는 간결한 선 구조입니다.
얇고 정교한 가공이 가능한 스테인레스 스틸소재를 이용해 군더더기를 없앤
날렵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브랜드는 그동안 많이 봐왔습니다.
하지만 lool은 여기에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첨가합니다.
The grid
Stereotomic
Tectonic
이 세가지 시리즈는 '채움'과 '비움'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일으켜
브랜드 고유의 컨셉을 유지하면서 시리즈마다 각각 다른 특성을 보여 줍니다.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홈페이지 주소도 남겨 봅니다.
아직 국내에 들어온 브랜드는 아닌 것 같네요.
홈페이지 : http://looleyewe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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