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즐거운 일요일입니다.
모처럼 고장난 집안의 가구들 좀 손을 봐야 될것 같네요.
이런이런...!!
한동안 창고에 들어오질 않았더니..
공구들이 녹이 슬었네요.
일단 공구부터 손을 본 다음 작업을 시작해야 겠네요..
저번 여름에 구입한 연삭기인데 참 쓸만합니다..
힘이 아주 강하거든요..^^
오우~! 이런 연삭기를 잘못만져 그만 조그만 파편이 머리에 박히고 말았네요..
다행히 살짝 박힌것 같네요..기념 샷입니다..^^
조금 아파보이지만 단단한 두개골이 있어 생각만큼 아프지는 않네요.
호들갑 스러운 와이프 덕분에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파상풍 주사와 이런저런 치료를 해야하는데 의사선생님이 자리에 없으니 좀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아침부터 굶었더니 배가 고파 죽겠더군요..병원에 데려다준 택시기사에게 연어가 들어있는 베이글을 부탁했습니다.
당직 간호사가 오기전에 빨리 해치웠습니다.
간호사가 아무것도 먹지 말라고 했거든요..
오..이게 뭐지?? 채 한시간도 되지 않아 머리에서 뿔이 나기 시작합니다.
권투 했냐구요?? 저는 권투를 싫어합니다. 다만 베이글을 먹었을 뿐입니다.
이젠 눈이 완벽하게 감겨 버렸습니다.
이런제길..좀더 큰 병원에 가야 한답니다..괜히 먹었어..괜히 먹었어...
베이글 덕분에 머리도 절개하고 옵션으로 어마어마한 치료비를 청구받았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간단한 작업이라도 안전공구를 반드시 착용합시다.
그리고 간호사가 먹지 말라고 하면 먹지 맙시다.
그리고 간호사가 먹지 말라고 하면 먹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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