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퀵"의 이민기 선글라스 "카잘(CAZAL) 951" 선글라스

모든것은 "때" 가 있다고 하지요. 때라고 하니깐 어색하네요.
"타이밍"이라고 합시다.

영화 "퀵"에서 이민기가 착용하고 나온 선글라스는 카잘  951번 모델입니다.
빈티지 라인에 속하는 제품으로 한정 생산이기 때문에 가격도 비싸고 구하기도 쉽지 않은 선글라스입니다. 

이 모델이 본격적으로 국내에 들어온 시기는 작년(2010)입니다. 
선이 대담하기로 유명한 카잘 선글라스들 중에서도 스포티한 라인과  밴드 방식의 독특한 결합방식으로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모델입니다.

"원장님, 이모델은 어떠세요??" 라는 카잘 담당자의 질문에 ..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가격이 비싸고 아직 젊은사람들한테 인지도가....." 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당연히 뽑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몇번 더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저와는 인연이 닿지 않더군요..

그런데..이런...이런...하필이면 "왜 이민기는 영화에서 카잘 선글라스를 멋지게 쓰고 나왔단 말입니까??"
부랴부랴..카잘 측에 확인을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미 구할수 있는 방법은...전혀 없다고 하더군요.
제품이 많이 들어오지도 않았고 이미 독일 본사에도 재고 수량이 없어서 시간이 걸려도 구할 수가 없답니다. 

아...아쉽다.
많이들 문의하시는데...판매할 제품이 없다니..
정말 '타이밍'이란 것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 봅니다. 

아쉬운 마음 사진으로 달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