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를 얼마나 괴롭힐려구..."Arumamika WHIM"

Arumamika는 일본의 이마무라 신이치씨와 이마무라 미카씨 부부가 만든 도메스틱 브랜드로, 2005년에 시작되었습니다 . 미카씨는 추상화가로서 자유로운 디자인을 담당하고, 신이치씨는 20년 이상의 안경 디자이너 경력을 바탕으로 생산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시작한 안경브랜드가 의외로 많은 듯...

Arumamika의 안경은 심플한 베이스에 패션성과 일본다운 섬세함과 정취를 느끼게 하는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복고풍 모습과 여성다운 부드러운 선, 현대적인 컬러 센스, 귀여운 전면 모양과 잘 조합된 소재 등으로 심플하면서도 개성 풍부한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로 안경 업계는 물론 패션과 예술 등 다방면에서 주목 받고 있는 브랜드라고 할수 있습니다.

 

 

Arumamika는 매년 봄에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하며 항상 새로운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2021년 가을에 초기 모델이 발표된 후 2022년 봄에 본격적으로 출시된 이중 구조 형태의 독특한 안경 **URANUS**와 **UNISON**은 착시 현상을 이용해 중첩되는 부분에 렌즈를 넣게 설계되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소개해 드렸던 것 같은데??? 아닌가??

 

마치 건메탈 색상부위에 렌즈를 넣고 후면의 골드 색상 프레임은 아무 역할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프레임이 연결된 것은 코방향 골드색상과 건메탈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되면 렌즈 사이즈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렌즈 사이즈를 줄이면 두께를 줄일 수 있어 도수가 높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만  Arumamika의 안경은 국내에서는 아직 정식으로 판매하고 있는 곳이 없어 구하기 어렵습니다. 

 

 

 

Arumamika WHIM은  Arumamika의 2023년 선글라스 모델입니다.

독특하고 눈길을 끄는 디자인이 특징인 브랜드 DISCORD 시리즈의 일부입니다.

 

WHIM은 금속과 플라스틱의 두 가지 재료의 조화로 만들어집니다.

금속 프레임은 가볍고 내구성이 있으며 플라스틱 소재는 디자이너 미카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표현해 줍니다.

(이하 이미지출처 :ponmegane)

 

안경사 입장에서 8각형도 아닌 무려 16각형  금속프레임에 딱 맞춰 안경렌즈를 교체할 생각만 해도

디자이너를 한대 때려주고 싶지만 그래도 어찌 이런 디자인을 상품화 시킬 생각을 했는지

대단하네요.

WHIM은 블랙, 화이트, 블루 등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