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관련 장비만큼 발전이 더딘 제품도 없는 듯 합니다.
특히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눈동자의 초점 위치를 측정하는 장치들은
10년이나 요즘이나 이렇다 할 발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그런 와중에 에실로사에서 새로운 측정 장비를 선 보여 며칠 사용한 소감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안경계의 얼리아답터 행복한안경사라고 불러 주세요. ^^
아이룰러 2
한글로 적으니 감이 안 오네요.
"Eye Ruler 2" 말 그대로 눈을 측정하는 자 라는 의미입니다.
아이패드에 아이룰러를 설치하고 착용자 안경에 특수 제작된 지그를 부착해
각종 데이터를 측정하는 장비입니다.
아래 동영상을 살려보시면 아~! 하고 이해 되실 겁니다.
아이룰러 실제 모습입니다.
과거 이런 역할을 하는 측정 장비들이 거의 행복한안경사랑 크기가 비슷했는데
불과 몇 년 사이에 엄청 줄어들었습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아이패드에 설치된 아이룰러 앱을 실행하면 끝!
다만... 블루투스로 아이룰러와 아이패드가 패어링 되어야 하는데 이때 시간이 좀 걸리네요.
아쉽습니다.
첫 화면입니다.
측정한 데이터는 아이패드에 저장이 되어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과거 데이터와 비교도 가능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간단한 고잭정보를 입력하면 데이터 측정모드로 진입합니다.
원용 상태에서 개인 파라미터 측정 하는 것과
근용 데이터 측정하는 것
근용 데이터 측정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오는 화면 입니다.
손님에게 아이패드를 홱~! 하고 넘겨주는 모습이 인상 적입니다.
하필 사진 찍는 날 아이룰러 장비가 충전이 덜 된 탓에 아이룰러 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자세한 사용 방법은 앞에 올린 동영상이 저보다 더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훗날 사진을 다시 찍어 보충할지도 모릅니다.
에실로렌즈에서 이번에 아이룰러를 보급하면서 신경을 좀 썼는지
니콘 렌즈 시뮬레이터와 에시뷰도 아이패드에 함께 넣어주셨네요.
해당 앱은 소비자와 상담 시 좀 더 직관적인 설명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눈의 구조, 도수에 따른 렌즈 두께, 설계방식에 따라 보이는 차이 등을
매우 꼼꼼하게 비교해서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기존 제품들은 고정된 장비에 부착되어 있는 모니터로 소비자를 인도해 설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아이패드에 설치되니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해 2D 이미지로 표현되는 한계를 벗어나
실제 환경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모든 게 서툴러 간단하게 둘러보는 정도로 이번 글은 마치도록하고
조금 익숙해지면 소비자와 안경사를 위해 좀 더 자세히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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