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지? 오클리 죠브레이커 도수클립 신형 리뷰

가우디안경원은 마포구에 있는 오클리 정식매장입니다.

다양한 오클리 선글라스와 고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포츠 고글 도수클립에 전문화되어 있는 안경원입니다.

오클리는 정식으로 도수클립이 나오지 않습니다.

안경착용자를 배려하는 마음씨가 조금도 없는(?) 무자비한 곳입니다.

그런 이유로 다양한 사제 도수클립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은 신형으로 출시 된 죠브레이커 도수클립에 관해 리뷰를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뭐가 빠진 게 아닐까?

죠브레이커의 새로운 도수클립이 나왔다고 하길래 주문해서 받았을 때

처음 들은 생각은 '이게 다 일까? 뭔가 덜 온 게 아닐까?' 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였습니다.

신형 도수 클립입니다. 

첫 사진은 위에서 본 모습이고 정면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PET 병 소재처럼 (아마 그럴지도..) 얇은 플라스틱 판을 컷팅한 이게 신형 도수클립입니다.

여기에 견본 판 하나가 추가로 제공됩니다.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견본대로 도수용렌즈를 가공하고 홈을 내서 판때기를 끼우면 끝입니다.

바로 위 사진처럼 말이죠.

렌즈를 끼워넣기 전 상태를 보면 소비자들은 의구심이 생깁니다.

저 흐느적거리는 플라스틱 판때기가 제대로 고정이 될 것인가?

렌즈가 돌출되어 있으면 오클리렌즈와 맞닿으면서 흠집이 생기진 않을까?

이번에 구입한 소비자도 그 점을 가장 걱정하더군요.

우선 첫번째는 안경렌즈가 들어가면서 깔끔하게 해결 됩니다.

생각보다 죠브레이커에 딱 밀착되면서 흔들리거나 틀어지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두번째 렌즈와 맞 닿으면서 생기는 흠집에 대해서는 클립 제작자 측에서 이렇다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합니다.

한번 결합시켜두면 대부분은 착탈을 하지 않기 때문에 별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주 착탈해야하는 사용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부분은 행복한안경사가 셀프로 해결했습니다.

가우디안경원의 미스터블루라는 안경 가공장비는 여러 특수 기능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안경렌즈를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내는 밀링 기능이 있습니다.

렌즈에 고무링을 걸 수 있는 모양으로 홈을 내서 일종의 패드를 설치했습니다.

이 방법은 가우디안경원만 가능합니다.

물론 나중에 따라하는 안경원들도 나오긴 하겠지만 우선은 저희만 가능합니다.

나도 특허내야 하나? 

죠브레이커에 결합한 사진입니다.

도수용렌즈를 죠브레이커 커브에 맞게 주문하면 

시야와 어지러움증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럼 리뷰는 이 정도로 하고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 가볍다.(더 이상 가볍게 만들 수 없을 정도로 가볍습니다.)  
• 투명하기 때문에 티가 나지 않는다.
• 렌즈와 밀착도가 높다.(도수클립과 오클리렌즈가 거의 닿아있습니다.)

단점

• 작업이 까다롭다.
• 렌즈가 직접 닿기 때문에 고무밴드 작업을 해야한다.
• 탈부착시 연습이 필요하다.
• 얇은 플라스틱 소재이다 보니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도수클립 소비자 가격은 2만오천원

안경렌즈 가격은 도수에 따라 다릅니다.

레이다락 도수클립 리뷰 : http://eyewear.tistory.com/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