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없이 만드는 것이 기술 "랑방 선글라스도수넣기"

성남 분당에서 손님이 찾아 왔습니다.

며칠 전 부터 선글라스도수넣기 문제로 이메일을 주고 받았던 손님입니다.

어렵게 구입한 랑방 선글라스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블로그를 보고

마음을 굳혔다고 합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선글라스도수넣기를 할 때 행복한 안경사가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얼마만큼 오리지널 느낌에 가깝게 만드느냐 입니다.

선글라스 색상

랑방선글라스에는 살짝 푸른빛이 감도는 회색렌즈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원래 끼워져있는 제품을 기본으로 하지만

용도나 피부톤 그리고 테의 분위기를 보고 간혹 다른 색상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도수용으로 만들경우 재질이나 두께 코팅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을 필요로 합니다.

렌즈의 두께 및 형태

선글라스도수넣기를 할 경우 많은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원래 제품과 착용감이 다르거나 모양이 변형 되는 것입니다.

원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렌즈의 모양과 

동일한 굴곡의 도수용 렌즈로 작업을 해야 합니다.(커브조정)

이때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점(두께 및 무게 증가)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야 합니다.

위의 내용을 소비자와 충분히 상담후 결정하게 되면 마지막으로 완벽한 가공이 남게 됩니다.

완벽한 가공은 95% 가공기계가 하기 때문에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랑방 선글라스도수넣기 작업 결과물 입니다.

다른 선글라스와는 달리 로고 부분에 색유리가 들어갔네요.

내구성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유리 특유의 청명한 느낌이 선글라스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있습니다.

선글라스 고유의 굴곡을 유지한 채 도수넣는 작업이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휴가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급하게 의뢰받은 제품이었지만

다행히 렌즈가 제때 나와줘서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었네요.^^

 

이상 랑방 선글라스도수넣기 작업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