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안경사의 안경 사진 찍는 방법 (샘플 : 포틴 안경)

완득이의 선생님으로 나온 김윤석씨가 착용하고 나와 일명 "김윤석안경"으로
불리우고 있는 포틴 안경이 입점 되었습니다. 다리가 대나무로 되어 있어 "대나무 안경"이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새로 들어온 제품들이라 리뷰를 남길 겸 사진을 찍다보니
그리 잘 찍는 안경사진은 아니지만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남겨 봅니다.

최근 많은 안경원에서 작업한 사진들을 찍어 올리고 있는데 사진들이 화사한 느낌이 없어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거든요..^^

다른 안경원 매출 걱정하고 있는 나는야..대인배 안경사..^^;;


저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매장이나 있는 회전거울 2개.  지난 달력한장.

물론 미니 스튜디오와 지속광을 비춰주는 조명장치와 스트로보가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바로바로 찍어야 되는 경우가 많아서 손님이 없는 틈을 이용해 위와 같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머리위에 HQI가 있어서 회전 거울을 이용해 내려오는 빛을 안경 쪽으로 반사시켜 조명으로 이용하고
두꺼운 달력을 뒷 배경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안경원에는 워낙 여러조명들이 많기 때문에 색온도를 잡기 힘들어 찍은 그대로 올리게 되면
원래 색상으로 표현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포토샵을 이용해 원하는 색으로 바꿔줘야 하는데 그렇게 복잡하지 않으니 나중에 기회 될 때
관련 강좌나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색온도가 맞지 않아 녹색 빛이 많이 들어가 있는 원본 사진입니다. 
최근 카메라들은 화이트 밸런스 기능이 있어 조정을 하고 찍으면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긴 하겠지만
저는 포토샵이 익숙해서 그냥 대충 찍고 포토샵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보정한 사진을 한번 볼까요??

 
보정하고 각도 조정하고 샤픈 한방 준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하고 차이가 좀 나죠..조명빨까지 받으니 마치 참기름을 두른 듯 
윤기까지 흐르네요..ㅎㅎ


보기 좋은 안경이 팔기도 좋습니다. 이왕 블로그에 올리신다면  조금만 신경 써 보세요. 
소비자의 반응도 더 좋아질 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