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안경사의 톡톡~!!

드디어 7월 입니다.
7월의 첫 날 답게 날씨도 후끈후근하네요.

6월은 안경원들이 본격적으로 성수기의 기운을 만끽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여기저기서 매출 떨어졌단 소리만 들리는 군요.
이젠 안경은 사양 산업이다..라면서 절망에 빠진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그럼 행복한 안경사의 아이닥터 안경원은 어떨까요??
저는 그나마 블로그를 통해 일부러 찾아와 주시는 분들 덕분에 다행히 현상유지는 했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주변거주자 손님 숫자는 좀 빠졌네요.ㅠㅠ
 
블로그는 각종 선글라스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 덕분에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행복한 안경사에게 금전적인 수입을 가져다 주지는 못하고 있네요..ㅜㅜ
작년만 하더라도 온라인 쇼핑몰 링크 걸어두고 광고 수입을 약간씩 얻고 있었는데
그것도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올해는 엄두를 못내고 있네요.

요즘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 대부분이 직접 만들어 낸 내용보다는 여기저기서 습득한 정보를
재 포스팅한 내용들로 채워지고 있는데...왜 그런걸까요??
제 나름대로 분석을 해 봤는데요..

첫번째는 40대에 가까워지면서 나타나는 체력저하.

정말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새벽 2~3시 까지는 말짱한 정신을 유지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집에가서 컴퓨터 앞에 앉아있기만 하면 꾸벅꾸벅 졸아요..ㅜㅜ
어쩔 땐 부팅하는 그 짧은 시간에 잠들어 버리기도...ㅜㅜ
이러니 매장에서는 안경원 운영해야지 집에 가서는 잠자야지...그러니 제대로 된 포스팅하기가 쉽지않구요.


두번째는 이젠 왠만큼 하고 싶은 얘기는 다했다는 안일한 생각??

후배 안경사가 새로 들어왔다고 칩시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후배안경사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가르쳐 줍니다.
그게 얼마나 갈까요?? 보통은 일주일~2주일 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모르는것 있으면 물어보라고 하지요.
1년 정도 하루에 하나정도는 꾸준히 포스팅 하다보니 소비자들에게 어떤 내용을 전달해 드려야 하나??
소스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가끔 방명록이나 댓글로..이런저런 내용 좀 올려주세요...라고 해주시면 상당히 감사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지 벌써 1년이 되었군요.
며칠이나 깨작깨작 하다 말지 저 역시 궁금했는데 벌써 일년이라니 감개 무량입니다.
1년정도 되었으니이젠 행복한 안경사와 블로그에도 변화를 줘야겠지요??
.과연 어떤 변화를 줘야 할까요??

현재 고민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의사소통이 수월한 카페를 운영하는 것인데.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카페를 할지
안경사들을 위한 카페를 할지..고민입니다. 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