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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안경사의 백만년만의 서울여행-연남 / 홍대

행복한안경사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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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안경사
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12,000일 채우고 은퇴할 생각이니 그날까지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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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부터 마포구 대흥동에 오픈 후 일 째 조금씩 성장중인 안경원입니다. 계속 성장하는 안경원이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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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됩니까?

 

서울 마포구 대흥동 가우디안경원에서 일한 지 7년이 넘도록 서울의 핫 플레이스중 하나인

연남 / 홍대를 가 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거의라고 하는 이유는

연남동은 몇 년 전 안경원 회식할 때 이연복 셰프의 목란을 가 본 적 있습니다.

영업시간 끝난 후 네비게이션 보고 찾아간 거라 주변에 뭐가 있는지 어떤 구조인지 전혀 기억도 나지 않고요.

홍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카린 선글라스 수주회 할 때 한번 가봤나? 분위기를 파악하기엔 택도 없죠.

 

그래서 큰 맘먹고 쉬는 날 출근길 코스와 95% 비슷한 연남 홍대 경복궁 코스로 1박 2일 여행을 떠납니다.

준비물은 와이프 끝!!

 

지난 성수동 여행에 주차 때문에 실패한 기억이 떠올라 이번엔 차를 두고 가기로 합니다.

숙소로 정한 마포 글래드 호텔에 주차하고 전철을 타고 이동합니다.

 

홍대 입구역에서 내려 분위기 파악을 합니다.

경의선 숲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서 연남동을 구경하는 코스를 미리 정해두고 온 덕에

다행히 헤매지 않고 바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날씨가 다했습니다.

전날만 해도 우중충했던 날씨는 깨끗하다 못해 투명한 시야를 제공합니다.

동네에서 보기 힘든 예쁘고 유니크한 매장들 구경을 하면서 공원을 따라 위로 위로 올라갑니다.

 

한참 올라가다 보니 뷰맵이라는 안경테 파는 상점도 보이네요.

생각보다 더운 날씨에 조금 지치던 때라 잠시 들어가 구경합니다.

깔끔하네요. 마치 손님인 척 이것저것 써보면서 한참 들러보고 나옵니다.

평생 해 볼일 없을 거라 생각했던 안경원 손님 역할도 해보고 재미있네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 힘든 줄도 모르고 마냥 걸었는데 와이프인 꽃무니여사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잠시 커피숖에 들러 쉬어가기로 합니다.

연남 투썸플레이스 로프탑에 올라 주변 풍광을 찍어 봅니다.

흔하디 흔한 커피 체인점인데 연남이 주는 분위기가 있네요.

쿠폰 쓰기 위해 들렸다가 풍경 맛집에 푹 빠져 한참 쉬다 갑니다.

 

 

 

충분히 쉬었으니 다시 목적지 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골목마다 예쁜 매장들이 켜켜이 쌓여 있네요.  그렇게 한참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고파집니다.

유일하게 행선지로 정한 소이연남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시작하기 전 오후 2시 10분 정도 입성합니다.

평일이고 라스트 오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탓에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갑니다.

국수와 춘권(소이 뽀삐아)을 시키고 맛있게 먹습니다.

사장님처럼 보이는 분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더니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주십니다.

과하지 않는 친절함에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여행을 떠납니다.

 

 

홍콩의 소호거리와 분위기가 비슷한 연남동 곳곳을 둘러보면서 한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체력의 한계를 서서히 느끼게 됩니다.

미처 보지 못한 나머지 영역은 다음에 또 찾아올 미래의 나에게 넘기고 지금의 우리는 홍대로 넘어갑니다.

 

홍대 가는 길에 발견한 스펙스몬타나 매장!

참새도 아닌데 방앗간... 아니 안경테 매장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어가서 한참 구경하고 홍대로 넘어왔는데

둘 다 저질체력이라 홍대는 대충 구경하고 숙소가 있는 공덕으로...

 

 

마포 글래드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이라 큰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좋습니다.

방도 넓고 침구류도 훌륭하고 특히 커다란 욕조 있는 샤워실이 맘에 드네요.

다만 가격이 비싸지 않은 만큼 호텔 어메니티는 따로 제공되지 않으니 치약 칫솔은 챙겨 가세요~

저희가 배정받은 방은 경의선 숲길 (공덕) 뷰였는데 저 멀리 소실점 즈음에 가우디 안경원이 있습니다.

나는 열심히 놀고 쉬고 있는데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 매장 식구들을 생각해 보려 했지만

아무 생각이 안나더군요. 다들 저보다 잘 놀러 다니는 사람들이라...ㅎㅎ

 

숙소 근처에 있는 맥주집에서 가볍게 생맥주 한잔을 끝으로 1박 2일 서울여행의 첫날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일박은 작년인가? 올해인가?

눈이 무지막지하게 내려 4시간을 도로에서 헤매다 결국 어쩔 수없이 자고 갔던 날 이후 처음이네요.

7년 만에 두 번째인데 확실히 서울이 갈 곳이 많은 것 같아요.

종종 서울여행을 다녀야겠네요.

 

이튿날 일정은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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