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멀리 전라도 전주에서 온 도수가 높은 손님에게
판매한 타르트옵티컬 FDR과 선글라스 클립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안경도수 -10 디옵터
전주에서 아침 일찍 올라온 손님의 도수는 -10디옵터로 상당한 고도수에 해당됩니다.
소위 말하는 '뭘 써도 폼안나는' 마성의 안경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도수인 경우 행복한 안경사는 장시간 착용하는 소비자의 상태를 감안해서
가급적 가벼운 안경을 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소비자의 취향
저는 안경테를 추천할 때 항상 마음 한 구석을 살짝 비워둡니다.
그 이유는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무리 행복한 안경사가 좋다고 떠들어 댄 들 소비자의 취향과 어긋나면
진행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꺼운 뿔테안경
소비자의 취향은 두꺼운 뿔테 안경입니다.
무엇보다 렌즈의 두께를 커버할 수 있고 안경을 착용했을 때
뭔가 쓰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히 주는 것이 맘에 든다고 하더군요
타르트옵티컬 FDR
안경블로그 스펙타클에서 여러번 소개한 타르트옵티컬의 인기모델 FDR안경은
두꺼운 프레임과 거칠것 없는 과감한 라인 그리고 생각보다 작은 안경렌즈 삽입부 덕분에
눈이 나쁜 손님들에게도 부담없이 (가격부담 빼고.^^) 권할 수 있는 안경입니다.
클립온 선글라스의 매력
원래는 도수용 선글라스도 고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성의 도수 덕분에어떤 선글라스를 골라도 선글라스에 도수넣기를 할 경우
실망감만 생길 뿐입니다.
그나마 괜찮을 것 같아서 추천하는 제품들은 손님의 맘에 안들고
소비자가 원하는 선글라스는 만들어 놨을 때 볼품 없어 질 것은 확실하고...
이때 등장한 것이 사사마타 클립.
행복한 안경사의 비장의 무기인 안경을 클립온 선글라스로 만들어 주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전주총각의 최종 결정
좋은 안경을 하겠다고 오래 전 부터 벼르고 있었지만
만만치 않은 안경테 가격과 렌즈 가격으로 인해 잠시 고민하는 것 같더군요.
옆에서 지켜보고 있자니 마음이 심란하더군요.
일부러 멀리서 온 분에게 너무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닌지...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조금 덜 남기고 파는 것 뿐.
그런데 이 총각...
선글라스도 하나 더 구입하더군요.ㅎㅎㅎ
돈 많은 총각인데 괜히 착하게 팔았나 봅니다.^^;
그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한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타르트옵티컬 FDR 안경테
케미 글라스 1.74 렌즈
사사마타 편광 선글라스 클립
브레이크 더 몰드 선글라스
작업한 안경 사진
이상 전주에서 올라온 총각에게 판매한 FDR 안경과 클립온 선글라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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