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9 고객의 안경은 소중하니깐 "안경공구 고무코팅제" 사용법 및 후기 일본 IOFT 광학전을 구경하고 온 후배한테 선물을 받았습니다. 가우디 안경원 일본어 담당에게 물어본 이 통조림의 정식 이름은 "쯔루고무코팅" 한국어로 "도구고무코팅" 용액이 되겠습니다.먹는 것 아닙니다. 친절하게도 제품 설명서가 있지만 내수용이라 그런지 알 수 없는 문자들로 가득합니다.구글 번역기를 이용해 하나하나 해석합니다.설명서 내용은 직접 시범을 보이는 사진과 함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은 코팅을 입힐 코집게와 자이스크리너 입니다.코팅을 입히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이 공구에 붙어있는 기름기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입니다.휘발성 용제를 이용해 깔끔하게 제거한 후 사용합니다. 코집게에 묻어 있는 이물질들을 구석 구석 꼼꼼하게 닦아 냅니다. 깡통 개방.식욕을 떨어뜨리는 파란색 점성 물질이 가득 담.. 안경피팅과 안경수리 2018. 10. 28. 새롭게 업데이트 된 "큰 얼굴 전용 안경테 TOP 5" 가우디 안경원의 인기 카테고리 중 하나 인 "큰 얼굴 전용 안경테" 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여전히 인기가 많은 모노디자인 107 2107의 건재함 속에 이번에 새로 입고된 모델도 그에 못지 않는 인기를 끌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큰 얼굴 때문에 어디 가서 안경 구매하기가 선뜻 두려운 분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합니다.^^ 1. 모노디자인 MT- 211 이번에도 모노디자인안경 입니다. 얼굴 큰 사람을 위한 안경 시장이 생각보다 크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닫고 꾸준히 좋은 안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MT-211안경은 기존 울템소재가 아닌 나일론 계열 특수플라스틱으로 만든 전면부와 베타 티타늄을 이용한 안경다리 조합으로 깔끔하고 가벼운 안경을 만들어 냈습니다. 코팅으로 색을 입히는 방식이 아니라 소재 전체가 동일.. 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2018. 10. 28. 잘못된 판단이 선글라스 도수 작업에 미치는 영향 분당에서 손님이 방문했습니다. 50대 초반 정도의 부부입니다. "우리 멤버 중 한 명이 블루홀 대표인데 여기 가서 하라고 찾아왔어요." '블루홀?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 ?? 뭐 하는 곳이 였더라? 아, 생각 날듯 말듯하네.' "배틀그라운드 몰라요? 그거 만든 회사가 거기예요. 같이 여행 간 곳에서 하필 선글라스가 망가졌는데 여기 추천 하더라구요. " 게임을 안 하기 때문에 잠깐 깜빡했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라 금방 아는 척을 했습니다. "아, 얼마 전에도 거기서 일하는 분이 다녀 가셨는데..." 손님의 얘기를 집중해서 듣지 못해 당연히 그 분이 소개해 준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계속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니 김xX 전 대표 이야기더군요. 손님의 신상 조사를 안 하기 때문에 본인이 누구라고 말하기 전에 .. 선글라스 도수넣기 2018. 10. 25.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경원에서 안경테를 사야 하는 이유 여러분은 안경테를 어디서 구매하십니까? "어라 ? 안경테는 안경 새로 맞출 때 안경원에서 골라서 맞추는 것 아님?"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상당히 현명한 사람입니다. "무슨 소리!!!안경사 입장에서 보면 현명한 사람이겠지만현명한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싸게 살 수 있는 곳이 널리고 널렸는데왜 굳이 안경점에서 사지? 이런 사람을 호구라고 하는 것 아닙니까?" 자자, 싸우지 마시고 제 얘기 잘 들어보세요.행복한안경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경원에서 구입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작성해 볼 테니 잘 읽어 보시고 스스로 판단해 보세요. 1. 엄선된 정예요원 급이 다릅니다.안경 회사는 제품을 생산 할 때 가장 규모가 크고(전국 15,000 여 곳) 안전한 안경원을 상대로 영업 계획을 세웁니다.하지만 까다로운 안경원의 선택을.. 추천포스트 2018. 10. 25. 세 번째 수제 안경 만들기 꽤 오래전부터 수제 안경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겨우 세 번째냐고요?블로그에 올린 것만 해도 그 이상인데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요?아, 그렇네요. 제목을 적다 뭔가 하나 빼 먹었네요. " 단골손님의 세 번째 수제 안경 만들기" 사실 단골손님은 아닙니다.수제 안경을 만든다는 소문을 듣고 처음 방문한 이후세 번째 안경을 의뢰하기 위해 방문했으니 어중간한 단골 손님입니다.^^; 수제 안경에는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하나 밖에 없다는 것.내 얼굴에 맞게 제작 되었다는 것.내가 원하는 디자인이라는 것. 이 3가지 중 하나라도 만족한다면 다른 안경을 쓰기 어려워집니다.특히, 원하는 디자인을 도무지 찾을 수 없을 경우수제 안경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작업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8. 10. 22. 윤계상 안경 겸용 클립온 선글라스 제작후기 며칠 전 "같이 걸을까" 지오디 편에서 윤계상이 착용한 안경 겸용 선글라스에 대해 안내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윤계상 린드버그 클립온 선글라스 "시저플립" 급하게 적느라 자세한 리뷰를 하지 못했는데, (사실 블로그 곳곳에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마침 같은 제품으로 판매가 되어 자세한 사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물론 윤계상이 시저플립을 장착한 안경은 린드버그이고 이번에 작업한 것은 비슷한 형태의 모노디자인 라이트 라는 안경이지만 클립온 선글라스는 동일한 제품입니다. 린드버그 모르텐 아닙니다. 모노디자인 라이트 안경입니다. 린드버그와 상당 부분 비슷하지만 나사를 이용해 렌즈를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안경사에게 장점은 렌즈 교체 작업이 조금 더 수월합니다. 소비자에겐 이렇다 할 장점은 없습니다.^^; 오늘의 .. 클립온 선글라스 (사사마타) 2018. 10. 22. 동그란안경 물결속에도 잘나가는 사각안경과 블루라이트차단렌즈 위아래로 큰 동그란 안경은 작고 가느다란 눈을 가진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얼굴이 둥글고 큰 사람에게도 원형안경은 적합한 디자인은 아닙니다.다만 동그란안경의 물결을 거슬러 올라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 물결을 헤치고 조금씩 앞으로 나가다보면 어느순간 목덜미를 덥석 잡고 물 밖으로 끌어 올리는 손길이 나타납니다.바로 블리스(피오비노) AT 32 안경입니다. 가우디안경원의 단골 손님 중 한분이 해외에 나갔다 안경을 분실했다고 합니다.여행을 하다보면 선글라스 착용이 빈번하다보니 잠깐 방심하는 사이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손님이 분실한 안경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블리스 AT32 안경입니다. 1년까지는 안되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새로운 디자인을 선택할 법도 한데같은 .. 안경작업후기 2018. 10. 21.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비대칭 선글라스 TOP5 안경은 대칭이 기본입니다.좌우 밸런스가 안 맞는 안경은 불량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일부러 밸런스를 무너뜨린 안경이나 선글라스도 있습니다.이런 경우 불량품이 아니라 예술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도적인 비대칭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안경과 선글라스를 소개합니다. CAZAL 858 비대칭 선글라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카잘 858 선글라스 입니다.삐딱하게 모자를 눌러쓰고 스웨그 넘치는 힙합을 할 것 같은 선글라스 입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Sabe James(@sabejames)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8 4월 2 4:57오후 PDT 알랭 미끌리 피카소 030 비대칭 선글라스중 가장 유명한 모델이 아닐까 싶네요.1982년 알랭미끌리에서 출시한 피카소 030 모델입니다.피카소.. 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2018. 10. 19. 안경 브랜드 스토리 텔링만으로 성공 할 수 있을까? 요즘 한가하네요.한가해지면 이런 저런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요즘 빠져있는 생각 중 하나는'과연 소비자는 안경을 어디서 구매하고 있을까?' 안경테와 안경렌즈를 합쳐서 안경이라고 했을 때 종착지는 안경원이 될 수 밖에 없지만안경테만 따로 떼어 놓고 봤을 땐 정말 다양한 출발지가 존재합니다. 그 중 최근에 유난히 눈에 띄는 출발지 혹은 경유지가 두 곳이 보입니다. 하나는 퍼스널 브랜드 상품 또 다른 하나는 펀딩을 통한 판매 상품 가장 기본적인 루트였던 생산자 --> 안경원 --> 소비자가 아니라생산자에서 소비자로 바로 연결되는 B2P의 또 다른 형태라고 할 수 있겠네요.하~ 안경원 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ㅠㅠ 퍼스널 브랜드 상품 안경테를 구매해서 오는 경우 브랜드 종류가 다양합니다.면세점에서도 사고.. 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2018. 10. 18. 린드버그 나우 착용자는 눈여겨볼 만한 누진다초점안경 만들기 린드버그 안경 시리즈들은 하나 같이 만들기 까다롭습니다.프레임이 요구하는 수치와 다르게 작업이 될 경우쉽게 깨지거나, 렌즈가 빠지거나, 깔끔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한 안경이 이런 문제를 일으킨다면 얼마나 심란할까요? 그래서 가우디안경원은 좀 더 완벽한 린드버그 안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도? 태그호이어, 실루엣, 린드버그처럼 고급 사양의 제품들은 설계챠트를 함께 제공합니다.프레임의 직경, 높이 , 두께 등등 작업 시 필요한 세세한 수치들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설계챠트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가공 장비의 차이와 한계, 도수에 따른 렌즈 두께, 렌즈 설계에 따른 렌즈 커브 등 다양한 조건을 모두 반영 할 수 없.. 누진다초점 상담사례 및 후기 2018. 10. 17. 안경을 끓는 물에 삶으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서 미칠 것 같지만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 같아서 차마 하지 못하는 일이 있습니다.예를 들면 '끓는 물에 안경을 집어 넣어본다' 든지... 근데 실제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끓는 물에 안경을 빠뜨린 게 아니라안경을 삶기 위해 물을 끓이고 그 안에 뿔테 안경 그것도 심지어 남편의 안경을집어 넣은 역사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잠시 인터뷰 들어가 보겠습니다. "어쩌다 안경을 삶아 볼 생각을 했습니까?" "남편 뿔테 안경이 더럽더라구요? 표면이 하얗게 일어났길래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지 알아보다가...어디선가 끓는 물로 삶으면 없어진다는 글을 보고...." "그럼 두 가지만 더 물어 보겠습니다.끓는 물에 치약은 왜 넣으신 거죠?" "뿔테안경 광 낼 때 치약으로 닦으면 깨끗해진다는 글을 보고..." "아,.. 안경피팅과 안경수리 2018. 10. 14. [이색 강좌 ] 군대에서 배운 글씨 쓰는 법 글씨를 못쓰지는 않았지만 글씨를 잘 쓰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특히 교실 칠판에 프린터로 뽑아내듯 정자체로 또박또박 쓰는 담임선생님 글씨가너무 탐이 났습니다. 하지만 재능이 없더군요.그냥 저냥 흉내만 낼 뿐이지 오랜 내공이 쌓인 글씨에 비하면 너무 초라했습니다. 다행히 남자들만 득실대는 남고에서는 그나마 잘 쓰는 편에 속했고대학에서도 그럭저럭 쓰는 편에 속했습니다.그리고 군대를 갔습니다. 13공수 특전여단으로 자대 배치를 받고 동기들과 함께 모여 식사를 하던 중우연히 다른 자리 얘기를 엿 듣게 됩니다.그리고 여단 본부 작전처 소속 교육병이 됩니다.하는 일은 하루가 시작 되기 전 상황실 상황판을 작성하고.가끔 중대 별 평가 있을 때 교육장교와 함께 평점 매기는 일을 합니다. 어떻게 작전처에 들어가게 ..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8. 10.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