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11 설마 끝까지 만들 줄이야 "양문형 돋보기 안경" 보통 행복한안경사의 이상한 아이디어는 용두사미로 결론을 맺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처음엔 의욕 충만으로 거침없이 진행하다가 어느 순간 '내가 지금 이게 뭐 하는 짓이지?' 라고 현실로 돌아오거나또 다른 이상한 아이디어에 꽂혀 뒤로 밀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오라는 손님은 안 오고 코로나가 오고 말았습니다.지금도 많은 곳에서 고생하고 있는 분들 (물론 저도 포함입니다. ㅠㅠ)에게힘내라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어찌 됐든 덕분에 진작 폐기 처분했을 아이디어를 끝까지 구현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아이디어 구상부터 1차 작업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 행복한안경사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방법[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 이 세상 하나밖에 없는..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20. 3. 3. 고도근시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무테안경 만들기 한동안 가출했던 창작 욕구가 집을 찾아 돌아오고 있습니다.모처럼 귀가한 이 녀석을 잘 꼬드겨서 정착 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번 글에도 밝혔지만 고도근시인 경우 안경테를 작은 사이즈로 하는 게 유리합니다.하지만 얼굴 크기를 무시하고 무한정 작은 사이즈를 할 수는 없습니다.이런 딜레마를 타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무테 안경입니다. 무테 안경은 프레임이 없기 때문에 얼굴 크기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습니다.하지만 고도근시 특유의 두툼한 렌즈 두께가 발목을 잡습니다.정면에서 볼 땐 다른 안경보다 유리하지만 측면으로 보이는 렌즈 두께는 무테를 꺼리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프레임이 렌즈 두께에 끼치는 영향 행복한안경사의 아이디어는 여기서 출발합니다. 어떻게 두꺼운 부분을 제거하면서 무테안경으로 만들..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8. 8. 15. 가우디안경 고객을 위해 만든 "온라인 가이드 북" 며칠 전 올린 글이 있습니다. 관련글: 안경원 고객을 위한 설명 용 프로그램 만들기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자료 정리하면서, 잘 모르는 코딩 공부하면서, 안경원에서 일하면서.... 만들다 보니 보름이나 걸렸네요.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코딩 강좌하는 분이 '우선은 완성하는 게 중요하고 필요한 부분은 수정하면 된다.'고 말한 내용이 떠올라 마무리 지었습니다. 카테고리는 6개 입니다. 선글라스 누진다초점렌즈 오피스렌즈 특수가공 시저플립 서비스 고객에게 설명할 때 필요한 자료 혹은 사진 위주로 구성되었습니다. 평소 종이에 그림 그려가며 설명하던 내용들과 블로그에 올렸던 글, 웹 앨범에 있던 사진들을 정리해서 필요할 때마다 바로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첫 화면 입니다. 다초점 판매 시 필요한 내용들을 갤러.. 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2018. 1. 14. 안경원 고객을 위한 설명 용 프로그램 만들기 안경블로그 스펙타클에 2500여개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그 중 대부분이 안경 관련 글이니 알게 모르게 꽤 많은 자료가 축적되어 있습니다.하지만 블로그 특성 상 원하는 내용을 바로 찾는 것이 어렵습니다. (보완책으로 구글 검색창을 달아두었습니다.^^) 그 외 행복한안경사 구글 계정에 3만 여장의 안경 관련 사진이 있고컴퓨터 내에도 직접 만든 자료들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자료가 많아 질수록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낭비하는 시간이 길어지고찾지 못할 경우 다시 만드는 등 여러 부작용도 뒤 따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료도 정리할 겸,손님들에게 설명할 때 이용할 겸,한가한 비수기도 알차게 보낼 겸, 안경원에서 손님에게 설명할 때 필요한 자료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웹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 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2017. 12. 29. 일이 점점 커진다. "링 플래쉬 자작기" 가우디안경원 2층 공방을 정리하다 LED바 자투리를 발견합니다.그냥 버리긴 아깝고 이 걸 뭐에 쓸까? 고민하다 갑자기 퍼뜩 떠오른 생각. '링 플래쉬를 만들자.' 그리고 작업에 돌입합니다. 구상 : 아크릴 판대기를 정 팔각형으로 잘라낸다. LED를 3cm 간격으로 잘라 그 위에 붙이고 전원을 연결한다. 카메라에 끼운다. 끝!! 간단합니다. 준비물 : LED바 / 아크릴 판대기 / 인두기 / 납 / 실톱 /전선 뭐, 이정도? 아..가장 중요한 게 빠졌네요.끝까지 만들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 비용 : 안경원에 모두 있는 것들이라 일단은 제로. 시작해 볼까요? 3cm led를 부착시키기 위해 한 변의 길이를 4cm로 정팔각형을 만듭니다. 아크릴 판에 도면을 붙입니다. 뭐, 대충 이런 느낌? 쉐킷 쉐킷...잘라냅..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7. 3. 7. 매우 깜찍한 휴대용 자외선 측정기를 직접 만들어 보자. 크리스마스 & 생일 기념으로 직접 만든 휴대용 자외선 측정기를 공개합니다. 평소 변색 안경을 사용합니다. 자외선 양에 따라 농도가 달라지는 안경렌즈를 사용하다 보니 그 날의 자외선 정도를 대충 가늠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양치질 하다가... '변색렌즈를 이용해 목걸이를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변색 된 렌즈 색상을 보고 자외선 정도도 파악할 수 있고...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물론 만드는 중간에 목걸이 보단 휴대하기 편한 스마트폰 이어캡으로 방향을 살짝 바꾸긴 했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핸드폰을 잠시 둡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렌즈 색상이 진하게 변했네요. 이게 바로 행복한안경사가 직접 만든 자외선 측정기 되겠습니다. 변색 전 후 비교 사진입니다.자외선 받기 전 투명 상태에..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12. 25. 직접 만들자 ! "안경렌즈 마킹 식별기" 누진다초점렌즈 등 기능성렌즈는 렌즈 표면에 미세하게 마킹이 되어 있습니다.마킹의 용도는 초점 위치, 렌즈 종류, 기타 등등을 알아보기 쉽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근데 요즘 이 마킹이 잘 안보이고 찾기 어렵고 그러네요.아마 노안이... 아니야 그럴리 없어. 안경사 여러분은 마킹을 찾기 위해 어떤 방법을 쓰나요? 가장 흔한 방법으로 렌즈 표면에 생기는 반사광을 이용하거나산란 되는 빛의 경계면에 렌즈를 비춰 찾아 보고 있지 않나요? 물론 '렌즈 마킹 식별기'라는 제품을 이용할 수도 있구요. 준비물 LED 다운라이트 : 보통 만원 안팎으로 파는 듯. 시트지 , 전원선+ 전원코드, 스위치 뭐, 이정도... 비용은 1 만원에서 2만원 정도... 나 같은 경우 다운라이트만 구입했기 때문에 비용은 만원 미만. 만드는 ..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12. 14. 안경사가 직접 만든 안경 수제 책갈피 독서를 사랑하는 행복한안경사입니다....라고 말하고 언제 책장을 펼쳤는지 기억 못하는...그래도 책은 좋아해서 꾸준히 사고 있습니다. 병렬 식 독서 법을 사용하다 보니 이 책, 저 책 중구난방으로 보다 말다 합니다.그래서 무엇보다 책갈피가 필요한데 좀 쓸만하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역시 안경사 답게 안경 모양 책갈피 입니다.안경사라면 이런 북마크 정도는 써 줘야지요. Must have Bookmark! 집게 방식으로 책장에 끼울 수 있는 방식입니다. 스틱이란 책은 구입한 지 5년은 더 된 것 같은데 읽을 때마다 새롭고 재미있습니다.아는 만큼 보이는 책이니 1년마다 한번씩 읽으면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될 거예요. 만드는 과정입니다. 안경 공방 청소하다 남은 자투리가 눈에 띕니다.네, 그렇..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12. 5. 세상에 하나 뿐인 직접 만든 와이프 생일 반지 며칠 전 아내 생일이었습니다. 김영란 법 핑계로 그냥 넘어갔습니다. 사실 와이프도 안경사라 아무 관련 없습니다.^^서운해 하는 기색이 없더군요. '왜 지?' 궁금했지만 긁어 부스럼은 안 만드는 게 상책이라 묻지 않고 조용히 계속 버티고 있는 중 입니다.그러던 중 일본 광학전에서 본 귀여운 아이템이 생각나더군요. 그게 뭐냐면 아세테이트로 만든 반지 였습니다.아세테이트는 뿔테안경 만드는 소재입니다. 탄탄하고 광택감이 좋아 안경 뿐만 아니라 여러 악세사리 소재로도 많이 사용됩니다.행복한 안경사가 수제 안경을 만들다 보니 아세테이트 자투리가 매장에 좀 있습니다. 뒹굴 거리는 자투리 중 그럴싸한 놈을 골라 작업에 들어갑니다. 아세테이트에 연필로 대충 스케치 합니다. 톱질이 개판이네요. 괜찮아요. 이것도 다 계획에..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10. 10. 노트3 스케치업을 이용한 블로그 뱃지 만들기 날씨가 무지하게 덥네요.이럴 땐 무더위를 잊게 뭔가에 몰두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림을 그리죠. 오늘은 빈티지한 뱃지를 보고 필 받아서 안경블로그 스펙타클용 뱃지를 만들어 봤습니다. 작업에 사용한 것은 노트 3입니다. 빈티지한 뱃지 하나를 구해옵니다. 문양은 그대로 두고 내용은 원하는 문구에 맞게 수정합니다. 영어는 한글에 비해 단순해서 가만 들여다 보면 대강의 구조가 파악이 됩니다. 전체적인 흐름에 맞게 글자를 수정해서 그려줍니다. "s"자를 예를 들면 위와 같게 수정합니다. 균형과 통일감. 두개만 머리속에 집어 넣고 있으면 가능합니다. 영어를 완성했으면 한글 로고를 넣어 줍니다. 한글은 영어에 비해 균형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한글은 하나하나 떼어서 쓸 수 있는 글이 아니라 한..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4. 7. 12. 예술혼 발동~! 직접 만든 안경피팅 모델 안경과 관련된 자료를 만들 때 웬만하면 포토샵으로 해치우지만가끔은 실제 모델이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 곧 뿔테안경이 흘러내리는 이유라는 글을 올릴려고 하는데포토샵으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더군요. 그래서 직접 피팅모델을 만들어 봤습니다.절대 한가해서 만든 것은 아니에용~! 준비물 쓰레기통, 지우개, 양면테입, 소프트렌즈케이스, 나사2개, 칼 준비물이 참 조촐하지요? 아..여기에 유성펜도 추가 해야겠네요. 작업과정 희안하게도 사람의 얼굴폭과 비슷한 쓰레기통이 있습니다. 한눈에 이놈이 적당한 듯 싶었죠. 지우개 입니다. 이게 왜 안경원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의 코로 변신할 오늘의 주인공 입니다. 코 모양으로 대충 그려주고 그대로 컷팅합니다. 어때요? 사람 코 같은가요? 쓰레기통에 붙여 봅니다. 음..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3.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