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2 행복한 안경사의 원주 "그레이씨 안경공방" 탐방기 원주여행 원주는 가끔 생각나는 여행지 입니다. 이번에도 갑자기 놀러 가고 싶어졌는데 막상 갈 만한 곳이 보이지 않더군요. 그러다 지난 원주여행 때 스치듯 본 "그레이씨 안경공방"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여행 하루 전 어렵지 않게 찾아낸 그레이씨에게 문자를 보내 방문 약속을 잡았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말 섞는 것을 어려워하는 타입이라 '가서 무슨 얘기할까?' 걱정이 되더군요. 그레이씨 ? 그레이시? 브라질의 무술 주짓수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레드벨트. 그 중 9단을 넘어 10단에게 주어지는 레드벨트는 "최고의 명예" 혹은 "최고의 경지"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10단은 오로지 주짓수를 창시하고 보급한 그레이시 가문의 1세대 형제들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제 안경에 있어 최고의 경지에.. 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2022. 8. 28. 결혼 3년차 신혼부부의 1박2일 원주 여행기 익숙해지게 되면 결국 본연의 모습이 나옵니다. 서로에게 더 잘보이기 위해서 관심과 애정을 쏟던 시기가 지나면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집에서 뒹굴 거리는 것이 더 편하고 같은 공간속에 있는 상대방의 마음에 대해 무감각 해지기 시작합니다. 말 그대로 가족이 되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면 상대방에 대해 자신의 잣대로 판단해 버리게 됩니다. 힘들어하는 감정에 대해서도 '별 것 아닌 것 가지고 왜 그럴까?' 라고 말이지요. 저는 호기심이 많고 이것저것 근본적인 개념을 탐구하는 것에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혼자 방안에 가둬 두고 종이랑 연필 그리고 밥만 준다면 몇 날 몇 일 이라도 버틸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저와는 다릅니다. 마음속 얘기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고..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2.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