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8 '무도빠' 와이프에게 끌려간 무한도전 사진전 관람후기 울 와이프는 흔히 말하는 '무도빠' 입니다.아마 남편이 집에 안들어 와도 무한도전만 하루종일 볼수 있다면 신경도 안 쓸꺼예요.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무한도전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안경원 운영하는 남편 만난 탓이지요.^^ 이번에도 슬그머니 넘어갈려고 했습니다.일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까지 갈 생각하니 살짝 귀찮더군요.^^ 하지만 4년동안 함께 살아 온 덕(?)일까요?일찌감치 눈치채고 빼도박도 못하게 겹겹이 안전장치를 해두더군요. 그래서 갔습니다.2013년 12월 8일 무한도전 사진전을 보기 위해 일산까지 뿅~!하고 날아갔습니다. 장소가 좁아서 많아 보이는 건지? 진짜 사람이 많은건지?와글와글합니다.다행히 진행 도우미들과 적당한 이동동선 덕분에 관람하는데는 크게 무리는 없었습니.. 자유게시판 2013. 12. 10. 까칠한 와이프님과 함께한 칠보산 등정기 결혼해서 살다보면 본의 아니게 잔머리를 굴릴 때가 있다.하지만 간혹 그 잔머리 때문에 예상치 못한 고생을 할 때가 있다. 휴일에 와이프님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은 결혼한 남자들의 의무 중 하나이다. 특히 선선한 날씨와 청명한 가을 하늘을 뽐내는 10월 둘째 주 일요일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와이프님에게 신선한 가을 공기를 선사해 줘야 한다. 하지만 황금같은 10월 둘째주 일요일 가을도 피곤에 지친 사람에게는 그냥 일요일 뿐이다. 황금같은 가을보다는 황금같은 휴식이 행복한 안경사에게는 더 필요했다. 두가지가 필요했다. 첫째는 아내인 꽃무니여사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 또 다른 하나는 그와 동시에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것. 그래서 선택한 것이 "내일 칠보산 꼭대기에 가지 않을래?" 였다. 아내는 몸에 비축되어 있..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2. 10. 15. <충격실화> 아내가 아파트 19층에서 내 지갑을 던졌습니다. 아주 오래된 얘기입니다. 지난 여름 무더운 어느 날 벌어진 사건입니다. 오랫만에 친구들과 당구 약속이 잡혔습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퇴근시간이 이르기에 집에 들러 저녁을 먹고 주차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출발하려던 찰라, 지갑을 놔 두고 온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집은 19층... 올라갔다 내려 올 생각을 하니 눈앞의 당구공이 아른거립니다. 이때 정말 기막힌 생각이 '팍'하고 떠 올랐습니다. 예전에 살던 집에서 가끔 지갑을 두고 나올때 창밖으로 지갑을 던져주면 받던 기억에 재빨리 아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 어..난데 지갑을 두고 나왔네..미안한데 아래로 좀 던져주라..내가 받을께.." 19층이긴 하지만 뭐 별일이 있으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뭐든 계획에는 예상치 못했던 복병이 숨어 있기 마련입니다. ..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2. 1. 11. 와이프님과 함께한 1박2일 춘천여행 후기 가을이 되면 파란 하늘과 시원한 바람 맑은 햇살로 인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집니다. 절대로 와이프 친구이자 후배가 제주도 놀러 간다고 해서 부러움에 짜증부리는 와이프님을 달래주기 위해 떠난 여행이 아닙니다. 암튼 토요일 업무를 조금 일찍 끝내고 미리 준비한 짐을 싸들고 출발했습니다. 오후 7시에 출발 했슴에도 불구하고 예상과는 달리 별다른 막힘이 없더군요. 미리 예약한 숙소에 도착하니 시간은 겨우 오후 9시. 예상 도착 시간보다 무려 2시간 정도 일찍 도착한 덕분에 숙소 근처 주변을 탐방하기로 합니다. 숙소 근처 공지천에서 무슨 축제를 하고 있더군요. 일단 그리로 발길을 옮겨봤습니다. 그래도 9시쯤이면 축제에 있어서 하일라이트 시간 대라고 생각했건만 거의 파장 분위기더군요..ㅠㅠ 춘천사람들은 일찍 잠이.. 자유게시판 2011. 10. 12. 맥주에 콘푸레이크 말아먹은 사연 내가 이럴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ㅠㅠ 어제 와이프님과 싸우고 나서 삐진척 하느냐고.. 안경원에서 저녁을 안먹고 그냥 집에 왔드랬지요..ㅜㅜ 와이프님 안경원은 저녁에 바빴는지 먹다남긴 햄버거를 그대로 싸가지고 와서 혼자서 우걱 우걱 먹고 있더군요. '그래..자네는 햄버거 먹게나...나는 아주 맛있는 음식을 해먹을테니..' 라는 생각에 냉장고를 열었더니... 이건..뭐..전혀 음식으로 해 먹을만한 반찬거리가 없더군요..ㅜㅜ 요 며칠 귀찮다고 장을 안 본게...이렇게 타격을 줄 줄이야..맙소사!! 어찌 할까?? 나가서 먹을것 좀 사올까?? 했지만 워낙 슈퍼와 거리가 있는지라.. 그냥 다시 한번 먹을 것 없나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결국.. 콘푸레이크를 찾았습.. 자유게시판 2011. 9. 9. 19세 이상 남자들이 반드시 선글라스를 써야 하는 이유 첫번째 이유 : 뒷자리에 앉은 와이프의 친구를 몰래 훔쳐보다 이혼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2. 여자친구와 식당에가서 맛있게 밥먹다 식당 종업원에게 오해를 받아 헤어 질 수 있기 때문에.. 3. 여름 휴가가서 현란한 배경화면에 눈돌아가다 와이프에게 이혼 당할수 있기때문에... 1990년대 외국 선글라스 광고에 사용되었던 카툰입니다. 지금은 사라진 브랜드라 원본이 있어야할 사이트는 없더군요..^^;; 암튼 결혼하신 남성분들은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합시다. 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2010. 12. 17. 와이프님과 함께한 안면도 1박2일 여름휴가. 그딴것 없다...라고 서로 약속을 해 놓은 상태. 이유는 4/4 분기에 몰려있는..와이프생신,결혼기념일,내생일 한번에 몰아서 성대하게(??) 하기위해 그리 정해 놨건만... 다들 가는 여름휴가 못 간다고 괜히 우울해 있는 와이프님을 모시고 가까운 안면도로 출발~!! 하지만..함부로 매장을 닫을 수는 없기에 토요일 오후 5시 늦은 시간에 출발..다행히 막히지는 않았지만.. 도착해보니 해 떨어지고 난 후 오후 8시쯤..ㅜㅜ 짐풀어 놓고 바다를 구경하기 위해 해수욕장으로 나왔지만.... 이런 젠장..이미 바다는 영업을 종료한 듯 어둡고 썰렁하고..ㅜㅜ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시 팬션으로 돌아와 준비해간 목살구이와 함께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 남의 집에서는 일찍 눈이 떠지는 습성상 바딱 .. 자유게시판 2010. 8. 23. 마트 갈때 마다 아내가 칫솔을 사는 이유 군대 제대 후 큰맘 먹고 치아교정을 시작했다. 2년이란 시간만 버티면 된다는 얘기를 듣고 혹해서 했는데.. 왠걸...6년이란 시간동안 보철기를 하고 있어야 했다.. 말이 6년이지..그 오랜시간 한달에 평균 2~3번 꼴로 치과를 드나들면서.. 왠만한 치과에서 사용하는 도구..용어..치아관리 습관에 대해서는.. 반 전문가가 되어버렸다. 특히 칫솔질에 관해서는 누구보다도 아주 정확하고 훌륭한 칫솔질을 한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내가 와이프의 칫솔질 하는 모습을 보게 된 것은 결혼하고 두어달 쯤 지난 후였다. 엄청나게 빠른 스피드로 빡빡 문지르는 모습을 보고 '왠 분노의 양치질??'이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다.. 하지만 문제는 와이프 칫솔의 평균교체시기 였다.. 5개짜리 세트가 석달이 못가니 2~3주 정도 마다 ..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0.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