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50 어마어마한 하금테 수리 비용 가볍게 해결하기 면세점에서 구입한 빅터앤롤프 하금테 안경.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플라스틱 캡 부분이 망가져 A/S 요청을 했다가12 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a/s 비용에 기겁하고 가우디안경원을 찾아왔습니다. "혹시 수리가 될까요? 구입한 곳에서는 수리는 안되고 새로 교환해야 된다고 하네요." 망가진 부위는 플라스틱 캡과 금속 프레임을 연결하는 부위로 양쪽 모두 파손된 상태였습니다.양쪽이 망가졌다는 것은 무언가 강한 힘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디 부딪혀 망가졌나 보네요." "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ㅠㅠ" △ 정상적인 나사 구멍크기 해당 위치는 하금 테에서 자주 망가지는 부위입니다.정확한 크기로 정확한 위치에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라...퀄리티가 들쑥날쑥 입니다. 위 이미지처럼 구멍.. 안경피팅과 안경수리 2018. 9. 26. 간단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안경 디자인 바꾸기 어렵게 선택한 안경이 본인과 어울리지 않는 경우 거기에 안경렌즈까지 맞춘 경우 이런 걸 진퇴양난이라고 해야 할까요?한참을 고민하던 손님이 행복한안경사에게 손을 내밉니다. 그리고 메모와 함께 택배 도착~!! 레이벤 뿔테안경입니다.전형적인 미국스타일 입니다. 키홀 브릿지를 사용해 빈티지한 느낌을 끌어 올린 디자인인데 코가 높지 않은 사람들에겐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어 선택 시 고민 좀 해봐야 하는 타입입니다. 위 메모에 적혀 있는 것처럼 키홀브릿지를 밀어 버리고 깔끔한 댄디스타일 안경으로재탄생 시켜야 합니다. 간단한 의뢰입니다. 제가 앞으로 할 일도 간단합니다.갈아내고, 다듬고, 광택내면 끝! 인데...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레이벤 뿔테안경 상당수가 아세테이트를 사용합니다.수제안경 만들 때 사용하는 것과 .. 안경피팅과 안경수리 2018. 9. 1. 정확한 아이포인트(eye point) 측정 장비 만들기 안경을 착용했을 때 눈동자가 위치하는 포인트를 아이포인트라고 합니다.안경렌즈에는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광학적 중심점'이 있습니다. 안경을 제대로 만든다는 것은 아이포인트를 정확하게 측정해서 광학적 중심점과 일치 시키는 것을 말합니다.특히 도수가 높거나 누진다초점렌즈처럼 초 정밀 특수렌즈를 사용할 경우 이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 분석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카메라에 대한 이해와 능숙한 포토샵 사용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든 안경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관련 글 : [추천포스트] - 더욱 진화 된 누진다초점 안경 작업 과정을 공개합니다. 그럼 다른 곳에서는 어떤 방법을 사용할까? 문득 궁금해졌습니다.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괜찮..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7. 9. 30. 아무도 보여주지 못한 반무테 안경 리폼 과정 공개 나만 할 줄 알거나,남들 보다 더 잘하는 것. 한 분야의 전문가라면 이런 주 특기 하나 둘 쯤은 갖고 있습니다.그럼 행복한안경사는 뭐가 있을까요?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것은 잘 못하지만기존에 나와있는 것은 필요한 순간에 끄집어 내서 조합하는 것은누구 못지 않게 잘합니다. 일명 '잔머리'라고도 하지요. 손님이 어려운 부탁을 했습니다. 새로 산 안경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오랜 시간 뿔테 안경을 착용했는데 새로 산 반무테안경이 너무 밋밋해 못쓰겠다고 합니다. 반무테의 밋밋한 느낌을 꼭 좀 해결해 달란 부탁을 받았습니다. 우선은 두고 가라 했습니다.3,4일 고민해 보고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했습니다.하루 이틀 그대로 두었습니다.매장 한 켠에 두고 다른 일 하면서 가끔 지나치듯 잠시 보기만 했습니다. 손님..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7. 9. 23. 제주도에서 의뢰한 맞춤 수제 안경 만들기 언제나 그렇듯 수제안경 작업은 전화 통화로 시작됩니다. "제가 얼굴에 맞는 안경을 맞추길 원해서 그러는데 그렇게 만들어 주나요?" 가능하다는 얘기와 함께 방문 날짜를 정하는데깜짝 놀랄만한 얘기가 나옵니다. "제가 제주도라...곧 기회가 될 때 연락 드리고 올라 갈게요." 은근히 부담이 됩니다. 수제 안경 특성 상 아이템이 확실히 정해진 게 아니라상담 과정 중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수제 맞춤 안경을 맞추기 위해 정말 오셨습니다. 손님이 요구하는 것은 4가지.얼굴에 맞을 것, 너무 얇지 않을 것, 각이 있을 것, 앤드피스 부분이 중간 쯤 있을 것 평소 얼굴에 맞는 안경을 찾기 위해 여러 안경원을 돌아다녀 봤지만 맘에 드는 것이 없어결국 맞춤 안경까지 하게 되었다고 이 4..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7. 7. 18. 일이 점점 커진다. "링 플래쉬 자작기" 가우디안경원 2층 공방을 정리하다 LED바 자투리를 발견합니다.그냥 버리긴 아깝고 이 걸 뭐에 쓸까? 고민하다 갑자기 퍼뜩 떠오른 생각. '링 플래쉬를 만들자.' 그리고 작업에 돌입합니다. 구상 : 아크릴 판대기를 정 팔각형으로 잘라낸다. LED를 3cm 간격으로 잘라 그 위에 붙이고 전원을 연결한다. 카메라에 끼운다. 끝!! 간단합니다. 준비물 : LED바 / 아크릴 판대기 / 인두기 / 납 / 실톱 /전선 뭐, 이정도? 아..가장 중요한 게 빠졌네요.끝까지 만들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 비용 : 안경원에 모두 있는 것들이라 일단은 제로. 시작해 볼까요? 3cm led를 부착시키기 위해 한 변의 길이를 4cm로 정팔각형을 만듭니다. 아크릴 판에 도면을 붙입니다. 뭐, 대충 이런 느낌? 쉐킷 쉐킷...잘라냅..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7. 3. 7. [제2편] -27디옵터 안경만들기 "최적의 사이즈를 찾아라!" [제 1편] -27 디옵터를 위한 수제 맞춤 안경 만들기 [제2편] -27디옵터 안경만들기 "최적의 사이즈를 찾아라!" [제 3편] -27 디옵터를 위한 맞춤 안경테 만드는 과정 [제4편] -27 디옵터 안경만들기 "안경렌즈 가공하기" [최종편] -27디옵터를 위한 맞춤 수제안경 만들기 -27디옵터 정도 되면 렌즈 선택은 쉽습니다.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최고 굴절률 유리렌즈를 선택하면 됩니다. 안경렌즈 : 굴절률 1.90(유리) 안경테 : 맞춤 수제안경 이제 손님이 해야 될 일은 끝입니다. 행복한안경사가 할 일은 손님 얼굴과 안경 도수를 고려해 사이즈 정하기 의뢰인 컨펌 받은 후 안경테 제작하기 안경 가공하기 입니다. 순서대로 꼼꼼하게 작성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최적의 사이즈 정하기 손..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7. 2. 24. 직접 만들었지만 굿!! 안경원 안내 용 액자 음료수를 넣어두었던 업소 용 냉장고가 없어지면서매장 구석 한 곳이 휑해졌습니다.그곳을 무엇으로 채울까 고민하다가 몇 달 전 사둔 커다란 액자가 떠올랐습니다. 액자를 사둔 이유가 안경원에 대한 안내나 홍보 문구를 넣어 걸어두기 위해서 였는데참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반 강제적으로 그 일을 하게 되네요.^^ 그 과정을 담아 봤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 벽입니다.냉장고를 치우니 딱 그만큼 공간이 남네요. 액자에 글자를 붙여 넣기 위해 아웃 라인을 잡아야 합니다.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최종 완성작을 미리 볼 수 있어 아웃라인 잡기 편합니다. 잘 안 보이지만 가우디안경 로고가 컷팅 된 시트지입니다.보조 시트지가 없어 기준점을 잡는 게 쉽지 않지만안경사 짬밥이 좀 되다 보면 수평 잡는 것은 뭐....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7. 1. 20. 매우 깜찍한 휴대용 자외선 측정기를 직접 만들어 보자. 크리스마스 & 생일 기념으로 직접 만든 휴대용 자외선 측정기를 공개합니다. 평소 변색 안경을 사용합니다. 자외선 양에 따라 농도가 달라지는 안경렌즈를 사용하다 보니 그 날의 자외선 정도를 대충 가늠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양치질 하다가... '변색렌즈를 이용해 목걸이를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변색 된 렌즈 색상을 보고 자외선 정도도 파악할 수 있고...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물론 만드는 중간에 목걸이 보단 휴대하기 편한 스마트폰 이어캡으로 방향을 살짝 바꾸긴 했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핸드폰을 잠시 둡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렌즈 색상이 진하게 변했네요. 이게 바로 행복한안경사가 직접 만든 자외선 측정기 되겠습니다. 변색 전 후 비교 사진입니다.자외선 받기 전 투명 상태에..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12. 25. 직접 만들자 ! "안경렌즈 마킹 식별기" 누진다초점렌즈 등 기능성렌즈는 렌즈 표면에 미세하게 마킹이 되어 있습니다.마킹의 용도는 초점 위치, 렌즈 종류, 기타 등등을 알아보기 쉽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근데 요즘 이 마킹이 잘 안보이고 찾기 어렵고 그러네요.아마 노안이... 아니야 그럴리 없어. 안경사 여러분은 마킹을 찾기 위해 어떤 방법을 쓰나요? 가장 흔한 방법으로 렌즈 표면에 생기는 반사광을 이용하거나산란 되는 빛의 경계면에 렌즈를 비춰 찾아 보고 있지 않나요? 물론 '렌즈 마킹 식별기'라는 제품을 이용할 수도 있구요. 준비물 LED 다운라이트 : 보통 만원 안팎으로 파는 듯. 시트지 , 전원선+ 전원코드, 스위치 뭐, 이정도... 비용은 1 만원에서 2만원 정도... 나 같은 경우 다운라이트만 구입했기 때문에 비용은 만원 미만. 만드는 ..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12. 14. 안경사가 직접 만든 안경 수제 책갈피 독서를 사랑하는 행복한안경사입니다....라고 말하고 언제 책장을 펼쳤는지 기억 못하는...그래도 책은 좋아해서 꾸준히 사고 있습니다. 병렬 식 독서 법을 사용하다 보니 이 책, 저 책 중구난방으로 보다 말다 합니다.그래서 무엇보다 책갈피가 필요한데 좀 쓸만하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역시 안경사 답게 안경 모양 책갈피 입니다.안경사라면 이런 북마크 정도는 써 줘야지요. Must have Bookmark! 집게 방식으로 책장에 끼울 수 있는 방식입니다. 스틱이란 책은 구입한 지 5년은 더 된 것 같은데 읽을 때마다 새롭고 재미있습니다.아는 만큼 보이는 책이니 1년마다 한번씩 읽으면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될 거예요. 만드는 과정입니다. 안경 공방 청소하다 남은 자투리가 눈에 띕니다.네, 그렇..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12. 5. 세상에 하나 뿐인 직접 만든 와이프 생일 반지 며칠 전 아내 생일이었습니다. 김영란 법 핑계로 그냥 넘어갔습니다. 사실 와이프도 안경사라 아무 관련 없습니다.^^서운해 하는 기색이 없더군요. '왜 지?' 궁금했지만 긁어 부스럼은 안 만드는 게 상책이라 묻지 않고 조용히 계속 버티고 있는 중 입니다.그러던 중 일본 광학전에서 본 귀여운 아이템이 생각나더군요. 그게 뭐냐면 아세테이트로 만든 반지 였습니다.아세테이트는 뿔테안경 만드는 소재입니다. 탄탄하고 광택감이 좋아 안경 뿐만 아니라 여러 악세사리 소재로도 많이 사용됩니다.행복한 안경사가 수제 안경을 만들다 보니 아세테이트 자투리가 매장에 좀 있습니다. 뒹굴 거리는 자투리 중 그럴싸한 놈을 골라 작업에 들어갑니다. 아세테이트에 연필로 대충 스케치 합니다. 톱질이 개판이네요. 괜찮아요. 이것도 다 계획에..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10. 10.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