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13 [제2부] 드디어 완성된 선글라스 렌즈가 필요 없는 선글라스 [제1부] 선글라스 렌즈가 필요 없는 선글라스를 만들어 보자. 수제 안경도 만드느 행복한 안경사의 요상한 컨셉 안경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마무리 되었습니다.코받침을 달까 말까 고민했지만 없어도 될 것 같아 코받침 작업은 미뤄 뒀네요.원래는 수작업 갬성을 살리기 위해 광택 작업도 건너 뛰려고 했는데 광빨이 없으니 너무 후줄근 해 보여틈 날 때마다 광을 내줬더니 그럭저럭 볼만해 졌습니다. 매번 제작 의뢰만 하다 보니 수중에 남아있는 수제 안경이 없는데살 사람이 없을 법한 다양한 컨셉으로 몇 개 만들어 컬렉션을 꾸려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이 안경이 1호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광이 있고 없고 차이를 확연하게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덧붙인 부분을 어떻게 하면 ..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8. 12. 14. [제1부] 선글라스 렌즈가 필요 없는 선글라스를 만들어 보자. 매번 손님들이 요청하는 수제 안경만 만들다 보니 재미가 없습니다.떨어지기 직전인 '흥미'의 멱살을 잡고 끌어 올리기 위해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를반영해 재미난 선글라스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컨셉은 제목에 써 있는 것처럼 안경 자체로 햇빛을 차단하는 선글라스입니다. #구상 아이디어는 단순합니다.안경에 선캡을 만들어 붙이는 겁니다. 얼마나 길게 뽑아야 할지 수학적으로 계산해 작업하고 싶었지만항상 그랬던 것처럼 감으로 작업합니다. #작업 선캡 부분을 어떻게 만들지 잠시 고민해 봅니다. 1. 따로 만든 후 부착한다2. 통으로 만든 후 갈아낸다. 1번이 편할 것 같지만 손으로 만든 느낌을 내기 위해 2번을 선택합니다. 현재 작업이 차곡차곡 진행 중입니다. 시트를 3단으로 이어 붙인 후 안경 도안으로 절단..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8. 11. 26. [제 1편] 당구에 최적화된 맞춤 수제안경 만들기 "가공 편" 예전에 올린 당구 전용 맞춤 안경 글을 보고 손님이 방문했습니다.본인도 당구에 최적화 된 안경을 써보고 싶다고 그래서 찾아왔다고 합니다. 관련글 : 직접 만든 당구 전용 안경 당구 칠 때 흘러내리는 것안경테가 눈에 걸려 시야에 방해가 되는 것누진다초점안경을 사용 중인데 각도에 따라 보이는 차이가 심한 것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큰 기대를 하고 방문한 것입니다. 안경 디자인 선택 현재 행복한안경사가 사용하고 있는 당구 전용 안경을 보고 방문한 손님이라본인 안경을 급하게 차에서 꺼내와 손님에게 착용 시켜 봅니다.다행히 디자인과 크기가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기본 골격은 그대로 하고 고객의 얼굴 사진을 촬영 후 세밀하게 수정하기로 합니다. 당구 용 안경을 만들 때 중요한 것은 착용자의 자세를 고려..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8. 3. 30. 행복한안경사가 꿈꾸는 브랜드 "12"home made 한 가지 물건을 만들 때, 작업 과정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분업화라고 합니다.이 망할 놈의 분업화 때문에 얼마나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희생되었을까요?안경을 만들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리만 만드는 회사. 림만 만드는 회사.도금만 하는 회사.코받침만 만드는 회사 등등등....있습니다. 분명 같은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단절 된 디자인.분명 다른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디자인. 덕분에 옆집 영희와 철수가 쓰고 있는 비슷한 디자인의 안경을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이 모든 것이 분업화가 이룬 찬란한 성과 입니다. "12"home made 안경은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12"home made (트웰브 홈 메이드)라는 브랜드 들어보신 적 .. Retro Vintage/걸작안경대전 2017. 11. 19. 제주도에서 의뢰한 맞춤 수제 안경 만들기 언제나 그렇듯 수제안경 작업은 전화 통화로 시작됩니다. "제가 얼굴에 맞는 안경을 맞추길 원해서 그러는데 그렇게 만들어 주나요?" 가능하다는 얘기와 함께 방문 날짜를 정하는데깜짝 놀랄만한 얘기가 나옵니다. "제가 제주도라...곧 기회가 될 때 연락 드리고 올라 갈게요." 은근히 부담이 됩니다. 수제 안경 특성 상 아이템이 확실히 정해진 게 아니라상담 과정 중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수제 맞춤 안경을 맞추기 위해 정말 오셨습니다. 손님이 요구하는 것은 4가지.얼굴에 맞을 것, 너무 얇지 않을 것, 각이 있을 것, 앤드피스 부분이 중간 쯤 있을 것 평소 얼굴에 맞는 안경을 찾기 위해 여러 안경원을 돌아다녀 봤지만 맘에 드는 것이 없어결국 맞춤 안경까지 하게 되었다고 이 4..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7. 7. 18. [제2편] -27디옵터 안경만들기 "최적의 사이즈를 찾아라!" [제 1편] -27 디옵터를 위한 수제 맞춤 안경 만들기 [제2편] -27디옵터 안경만들기 "최적의 사이즈를 찾아라!" [제 3편] -27 디옵터를 위한 맞춤 안경테 만드는 과정 [제4편] -27 디옵터 안경만들기 "안경렌즈 가공하기" [최종편] -27디옵터를 위한 맞춤 수제안경 만들기 -27디옵터 정도 되면 렌즈 선택은 쉽습니다.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최고 굴절률 유리렌즈를 선택하면 됩니다. 안경렌즈 : 굴절률 1.90(유리) 안경테 : 맞춤 수제안경 이제 손님이 해야 될 일은 끝입니다. 행복한안경사가 할 일은 손님 얼굴과 안경 도수를 고려해 사이즈 정하기 의뢰인 컨펌 받은 후 안경테 제작하기 안경 가공하기 입니다. 순서대로 꼼꼼하게 작성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최적의 사이즈 정하기 손..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7. 2. 24. 매우 깜찍한 휴대용 자외선 측정기를 직접 만들어 보자. 크리스마스 & 생일 기념으로 직접 만든 휴대용 자외선 측정기를 공개합니다. 평소 변색 안경을 사용합니다. 자외선 양에 따라 농도가 달라지는 안경렌즈를 사용하다 보니 그 날의 자외선 정도를 대충 가늠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양치질 하다가... '변색렌즈를 이용해 목걸이를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변색 된 렌즈 색상을 보고 자외선 정도도 파악할 수 있고...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물론 만드는 중간에 목걸이 보단 휴대하기 편한 스마트폰 이어캡으로 방향을 살짝 바꾸긴 했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핸드폰을 잠시 둡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렌즈 색상이 진하게 변했네요. 이게 바로 행복한안경사가 직접 만든 자외선 측정기 되겠습니다. 변색 전 후 비교 사진입니다.자외선 받기 전 투명 상태에..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12. 25. 반전 있는 "핸드메이드 안경 받침대 " 시작은 이게 아니었을지도 모른다.언제나 그렇듯 일단 만들고 어떤 용도로 사용할 지는 나중에 생각한다. 원래는 사진 찍을 때 일종의 워터마크용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구상했다.스케치를 하고 프린트를 하고 톱 질하고 다듬고... 그렇게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크다.쉽게 말해 '망했다.' 안경 사진 찍을 때 같이 나와야 하는데 크기가 안경 급이라 한 화면에 같이 나오게 하려면 거리를 둬야 하는데그럴 경우 둘 중 하나에 초점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진다. ㅠㅠ 이걸 뭣에 쓸까 한참을 고민하다 안경 진열장에 두고 이리저리 고민했다.그러다 나온 결론! '쓰잘머리 없는 것을 만들었구나.' 허망한 마음에 진열장에 엎드려 내 망작을 이리저리 굴리고 있는데갑자기 뜻하지 않은 반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생각보다 반영..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7. 30. 진정한 하이브리드 안경 완결 편 1편에 이어집니다. 1편 :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 내가 진정한 하이브리드 안경을 보여주지!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바로 작업을 이어갑니다. 렌즈를 넣을 수 있도록 홈을 내주고 조금 더 다듬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안경을 작업하기 위해서는 가공장비의 리더기가 안경테를 읽어야 하는데 읽지를 못합니다. 분명 가공이 가능한 최소 사이즈보다 더 크게 설계를 했는데도계속 오류가 발생하더군요. 관련글 : [추천포스트] - 가우디 안경원의 안경제작 전 과정을 공개합니다. 어쩔 수 없이 손으로 견본 렌즈를 만들고 그걸로 렌즈 가공하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한참을 이리저리 손으로 가공하면서 모양을 잡아갑니다.그리고 난이도 높은 한쪽 렌즈 작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잘 익은 찐빵 같은 모양의 렌..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7. 26. 내가 진정한 하이브리드 안경을 보여주지! 짬짜면을 먹다 문득 든 생각! '노안이 온 사람들을 위해 근용 반 원용 반 안경을 만들면 어떨까? 안경의 반은 원거리에 안경의 반은 근거리에 해당하는 도수를 넣을 수 있는 안경테를 만들면 멋지지 않을까?' 물론 안경렌즈를 반으로 나누어 원용 근용 도수를 다 집어 넣는 렌즈가 있지만이 안경의 핵심은 원용으로 쓰다가 획 돌려서 사용하면 근용이 되는 방식입니다. 이런 잡스러운 생각에 스케치 구상부터 시작합니다. 원거리 용은 좀 더 넓게/ 근용은 좀 작게하지만 기계로 작업할 수 있는 사이즈. 코 받침은 뒤집어도 별 불편함이 없도록.... 자, 이제 만들어 봅시다 짬짜면 그릇처럼 생긴 안경 스케치입니다. 반은 짬봉 원용 안경렌즈를 반은 근용(돋보기)렌즈를 넣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쓱싹쓱싹...잘라냅니다. 컨..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7. 25. 수제안경 만들기 "안경다리 편" 노하우 대 방출 깨작 깨작~ 야굼야굼~ 안경을 만들고 있는 행복한안경사입니다. 토요일은 매우 바쁜 요일입니다. 하지만 비가 옵니다. 기대와 달리 한가합니다.한가하면 수제안경을 만듭니다. 그동안 진행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편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 의뢰 받은 수제안경 전면부 작업 과정 2편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 수제 안경 제작 상황 "아~ 코받침이여!" 오늘은 안경다리를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지난 주에 완성 했어야 하는 부분인데 불량이 생겨 다시 만드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지체 됐네요. 안네발렌틴 팩토리의 안경다리는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오리지널 다리부터 구경해 볼까요? 금속이 감싸고 있는 앞 부분 과감한 컷팅이 들어간 중간 부분파란색 포인트가 인상적인 끝 부분. 수제안..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6. 7. 17. 나에게 꼭 맞춘 수제안경 "Lozza Sartoriale" 고급안경시장의 끝은 어디일까요? 프리미엄 브랜드? 쥬얼리 아이웨어? 가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안경'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하지만단순히 재료의 가치가 아닌 안경의 본질적인 측면에서 찾아보자면개인 맞춤형 안경이 끝판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주 오랜 역사를 간직한 이탈리아 안경브랜드 "LOZZA"는자신들이 구축한 기술과 전통을 이용해 새로운 컨셉의 안경을 만들기로 결정하고그 컬렉션의 이름을 "Lozza Sartoriale"으로 정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르또리알레"는 '재단'을 뜻하는 말로 정교하게 수제로 만든 옷을 말하기도 합니다.(그래서 로고에 가위가 들어가 있군요.)즉, 개개인의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 제작하는 안경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독창성과 고유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2014. 5. 2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