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2 [이색 강좌 ] 군대에서 배운 글씨 쓰는 법 글씨를 못쓰지는 않았지만 글씨를 잘 쓰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특히 교실 칠판에 프린터로 뽑아내듯 정자체로 또박또박 쓰는 담임선생님 글씨가너무 탐이 났습니다. 하지만 재능이 없더군요.그냥 저냥 흉내만 낼 뿐이지 오랜 내공이 쌓인 글씨에 비하면 너무 초라했습니다. 다행히 남자들만 득실대는 남고에서는 그나마 잘 쓰는 편에 속했고대학에서도 그럭저럭 쓰는 편에 속했습니다.그리고 군대를 갔습니다. 13공수 특전여단으로 자대 배치를 받고 동기들과 함께 모여 식사를 하던 중우연히 다른 자리 얘기를 엿 듣게 됩니다.그리고 여단 본부 작전처 소속 교육병이 됩니다.하는 일은 하루가 시작 되기 전 상황실 상황판을 작성하고.가끔 중대 별 평가 있을 때 교육장교와 함께 평점 매기는 일을 합니다. 어떻게 작전처에 들어가게 ..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8. 10. 13. 대충 찍고 이쁘게 보정하기 사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지 거의 12년 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사진을 보는 눈은 나름대로 많이 발전해서 나쁜사진과 좋은사진 정도는 구별이 되더군요. 그러다보니 직접 찍은 사진들이 맘에 안들어 그냥 폐기처분하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완벽한 도자기를 만들기 위한 도공의 심정이라고 할까..ㅋ) 어느날 지금의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오빠는 내 사진은 많이 찍으면서 왜 보여주지는 않아???" 그래서 대답했죠.. "찍은 사진들이 별로 맘에 안들어서 보여주기 싫어." 사진도 잘 찍지 못하면서 말도 잘 못하나 봅니다. 내 실력부족인 이유를 모델인 자신의 모습에 대한 불평으로 알아 들은 와이프님 그후로 한참을 삐쳐서 두번다시 사진을 찍으려하지 않더군요..ㅋ 그래서 그 후로 사진.. 베스트 토픽/포토샵 2010.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