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안경사 Talk! 저는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5월 중순 쯤 접어드니 날씨가 '여름 저리가라'입니다.
하지만 왠지 에어컨을 가동하기엔 좀 이른것 같고 그래서 문을 열어두니
꽃가루, 날파리 장난이 아닙니다. 


5월은 안경원들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펴는 시기입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선글라스 판매량이 증가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올해는 어쩐 일인지 여기저기 다 죽는 소리만 들립니다. 뭐..저라고 별 다를것은 없지요.
오히려 4월 매출이 더 낫다고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이것은 대체 뭐가 문제인지... 


블로그는 선글라스에 대한 관심들이 많아지는 시기답게 하루하루 방문자의 수가 폭발적은 아니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선글라스 검색 유입으로 하루 방문자 수가 천명이상이 넘으니
선글라스 인터넷 쇼핑몰이라도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하지만 자금이 없어서 패스~!! ㅎㅎ
이 정도 되면 여러 업체에서 손잡고 해보자 연락이 올만도 한데 아무도 관심이 없습니다.ㅎㅎ


몇년간 꾸준히 내 옆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준 카메라가 최근들어 말썽이 잦아졌습니다.
많은 자료들을 포기하고 포맷까지 했건만 툭 하면 에러뜨고..툭하면 파일이 사라지고..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이참에 갈아타 볼려고 하지만 여기저기 돈들어갈 곳 투성이라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업한 안경들 사진찍어 올려야 블로그 보고 손님들도 더 많이 올텐데 사진기가 말썽이라 속상하네요. ㅠㅠ


미국으로 진출한 후배가 한명 있습니다. 무역회사에 취직을 했는데 이 후배를 통해 미국안경 도매상들과
직접 거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진출해 있는 유통회사들은 마진도 마진이지만
A/S,물건공급, 가격파괴..어느것 하나 맘에 드는것이 없어 가급적 직접 구입하는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끔 공동구매도 진행할 예정이니 꾸준히 관심 가져 주십시요.


블로그를 보고 직접 방문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건을 구매하시는 분들의 수가 늘었습니다.
1년정도 꾸준히 블로그를 하고 있으니 이젠 어느정도 신뢰감이 생겼나봅니다.
온라인 쇼핑몰과 겹치지 않는 제품 중 품질이 괜찮은 제품들을 잘 찾아서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그래야 저도 살림살이가 나아지겠죠.


블로그로 인한 방문객 중 3분의 2가 서울에 사는 분들입니다. 
하루에 수십통의 전화를 받지만 거의가 서울을 비롯한 주변에 사시는 분들입니다.
괜히 안산에 안경원을 차린 걸까요?? 서울로 올라가 안경원을 오픈해야 하나요??
하지만 지금의 생활도 나쁘진 않습니다. 너무 바빠지면 개인적인 시간들이 너무 줄어들 테니까요.


다들 아침밥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와이프님은 출근 준비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길기 때문에 행복한 안경사가 아침밥을 준비합니다.
내일 아침은 뭘 해먹지 하는 생각에 뜬 눈으로 밤을 새운 적은 없지만 여간 신경쓰이는것이 아닙니다.
그럼 퇴근후 저녁은 와이프님이 책임지냐구요?? 아뇨 대부분 먹고 들어갑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와이프님의 요리솜씨를 알 수 없습니다.
 

너무 제 얘기만 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