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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일본 광학전 "IOFT" 참관 후기 "첫날일정"

행복한안경사 2016.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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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열린 광학전에 정말 잠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출발 10월4일 새벽 5시

집에 도착 10월 5일 밤 11시 30분



머릿속에 남아 있는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따끈따끈한 상태로 블로그에 적어 봅니다.


10월 4일 월요일


오전8시 30분 비행기라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했어요.

1박 2일 이라는 짧은 시간 알차게 보내야 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어요. 누가 깨우지도 않았는데 새벽 3시 30분에 눈이 떠졌어요.
여행 간다고 하니 몸이 신났나 봐요.



6시20 분에 공항에 도착 했어요.
새벽 같은 시간에 사람들이 북적거려요.
언제나 공항은 밤낮 없이 활기찬 것 같아요.
혹시 망해서 노숙해야 한다면 인천공항에서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연휴가 끝난 다음 날이라 여유 있게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하마터면 수속도 못하고 돌아갈 뻔했어요.
셀프 체크인 하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결국 이번에도 면세점도 못 가고 라운지 이용도 못하고 공항 일정은 마무리되었어요. 

△ 새벽에 일어나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해 신경이 날카로워진 일행 중 한 명



10시 30분 쯤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어요.
한국과 날씨가 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내일 치바가 올라온다고 하니 걱정은 되었지만
내 걱정이 태풍 경로를 바꿀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아무 생각 없이 재미있게 놀다 가기로 마음먹었어요.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갔으면 광학전이 열리는 오다이바에 위치한 빅사이트까지 쉽게 갔을텐 데
비행 일정이 맞지 않아 도쿄에서 좀 더 멀리 떨어진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하니
거의 두 시간 정도 걸렸어요.

중간에 철도 사고가 있었는지 뜻하지 않게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는 바람에
좀 더 늦었어요..


드디어 오다이바 입성!

오다이바는 바다를 메꿔 만든 땅이에요. 
우리나라로 치면 송도 같은? 곳이에요.
결혼 후 첫 휴가로 왔던 곳인데 7년? 6년인가? 암튼 오랜만에 다시 오니 
반갑긴 커녕 새롭더군요.


△ 배 인줄 알았는데 건물이에요. 정동진 선크루즈 호텔 같은 곳인가 봐요.


일본에 거주 중인 지인 안경사와 조인 후 바로 광학전 입장은 하지 않고 일본에서 첫 식사를 했어요!!
새벽 4시 이후 첫 번째 식사 그리고 일본에서 첫 번째 식사라 거 하게 하고 싶었지만
그냥 푸드코트 같은 곳에서 간단하게 먹었어요.
일본 나빠요. 소고기 덮밥 먹었는데 김치도 안 줘요.

  

△ 다양한 덮밥을 판매하는 식당.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광학전 입장~ 두둥!!
Vip로 등록했지만 개인 명함이 없어 어렵게 입장했네요.
안내 홈 페이지에 명함 챙기라고 꼭 표기 해 놓길 바라요.
2시 반부터 6시까지 꼼꼼하게 관람했어요

몇 년 전 처음 구경한 홍콩 광학전에 비하면 규모가 조금 작지만
구성은 훨씬 알찬것 같아요. .

광학전과 관련된 내용은 추가로 글을 작성할 예정 이예요.
기대해 주세요.

△ 광학전이 열리는 도쿄 빅사이트 건물이에요. 종이접기 동서남북하고 똑같이 생겼어요.



오후 6시 일본 지인이 오픈 한 레스토랑으로 출발했어요.
제가 아는 지인은 아니고 함께 여행 온 동료 안경사가 아는 사람이예요.
저는 잘 몰라요. 일본어를 스고이,오이시 정도밖에 모르기 때문에
일본 사람 무서워요. 


7시에 약속이 있어서 숙소 가서 체크 인하고 약속 장소까지 가기로 했어요.
단 3정거장만 가면 되는데 급행으로 잘못 타는 바람에 한 시간을 공중에 날려버렸어요.

홍대에서 신촌까지만 가면 되는 걸
급행으로 수원 역까지 갖다가 되돌아온 것과 같았어요.
그래요 저는 수원 촌 놈이라 그런 것 잘 몰라요.
근데 서울 사는 일행들은 왜 몰랐을까요? 아마 한자로 써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이 모든 건  한자 교육을 등 한시 한 우리나라 교육 당국에 책임이 있어요.
우리 책임은 아니예요.


결국 7시면 충분히 도착할 거리를
전철 한 번 잘못 탄 실수로 8시에 도착했어요.
숙소는 못 가고 바로 약속 장소로 갔어요.

무려 한 시간이나 늦었음에도 다행히 일본 지인 가족이 총 출동해 환영해 줬어요..
7살 꼬마부터 90세 어르신까지...


 

※일본지인

함께 여행 간 동료 안경사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단골 손님
배용준 팬으로 한국 여행 왔다가 친해져 매년 안경원에 찾아오는 고마운 분

개업한 식당은 작은 이탈리안식 레스토랑이었어요.
고독한 미식가나 심야식당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아기자기한 음식점이었어요.
일본어를 못하면 감히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는 전형적인 일본 식당이었어요.
멀리 한국서 왔다고 8시부터 11시까지 계속 먹어야 했어요.
중식이나 한식이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말이 통하지 않아 좀 갑갑하긴 했지만 여러 배려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밤 11시 30분에 드디어 우라야스에 위치한 숙소에 도착했어요!
원래 일정은 다음 날 새벽 5시에 체크 아웃하고 츠키지시장 구경 가는 거였어요.
다행히 일본 손님이 안내해 준다고 해서 일정이 9시로 변경되었어요.
하마터면 5시간도 채 숙소에 머물지 못할 뻔했어요.
나이 들면 이런 여행 안 할 줄 알았는데 .... 


선호텔이라는 비지니스 호텔인데 1층 룸을 주더군요
많이 다니진 않았지만 1층 룸은 처음이었어요.

일본 특유의 비즈니스 호텔 답게 룸은 작았으나 침대는 넓더군요.
방음이 잘 안되는 편이라 무척 피곤했음에도 쉽게 잠들지 못했어요.
변환 어댑터도 없어서 충전도  못했어요.
트립어드바이스에 후기를 남겨야겠어요.


5일 일정은 다음 글로 넘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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