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안경사의 '죽은 안경' 되살리기

뿔테안경이 부러졌을 때 되살리기 가장 어려운 것이

아래 사진처럼 중간 브릿지가 반 토막 난 경우입니다.

뿔테안경 중 가장 얇은 부위라 충격이 집중되다 보니

다른 부위에 비해 유독 잘 부러집니다.

하지만 힘이 연결되는 부위라 접착을 한다고 해도 쉽게 부러지고

뒤틀리는 경우가 많아 가급적 수리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 부위가 부러질 정도면 대략 2~4년 정도 사용한 제품들이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유독 애착이 가는 안경일 경우 꼭 살려달라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행복한안경사가 가끔 팔을 걷어붙이고 작업에 돌입합니다.

그동안 행복한안경사가 되살린 죽은 안경들 사진을 좀 볼까요?

그 전에 집에서 반 토막 난 안경 수리하는 방법에 관련된 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구입한 지 오래된 제품은 잘 붙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 가운데 핀을 넣고 뿔테 전용 특수 접착제를 이용해야 합니다.

행복한안경사에게 의뢰해 주세요.

관련글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 반토막난 뿔테안경 집에서 수리하는 방법

 

   

   

   

가운데 남아있는 붙은 흔적은 마무리 과정을 거쳐 최소한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가운데 핀을 박습니다.

조금씩 힘을 가해 간격을 줄여 줍니다.

완벽하게 맞닿으면 다시 간격을 벌린 후 뿔테전용 접착제를 발라 줍니다.

그리고 다시 밀착 시킵니다.

하루 정도 지나면 탄탄하게 고정됩니다.

 

접합 부분 확대 사진입니다.

정말 살리고 싶은 뿔테가 있다면 가우디안경원에 방문해 주세요.

살릴 수 있는 것은 살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