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이후 가까이가 잘 안보이는 노안이 왔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누진다초점렌즈를 사용한
안경을 착용하는 것입니다.
가까운 곳부터 멀리까지 한번에 해결 할 수 있고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 때문에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는 돋보기나 데스크용 다초점을 따로 이용하거나
드물게 누진다초점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다초점 콘택트렌즈
안과에서는 노안수술로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는데
라식, 라섹 수술이 워낙 포화 상태라
블루오션인 노안수술쪽으로 서서히 시선을 이동하고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럼 안과에서 말하는 노안수술은 어떤 것일까요?
자료를 찾기 위해 구글 검색을 이용했는데 마케팅 회사들이 작업한
내용들만 주구장창 뜨는 바람에 별 소득이 없네요.ㅎㅎㅎ
그 와중에 건진 내용들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과의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은 이젠 약발이 떨어진 것 같은데 여전히 많네요.^^;
수술로 노안을 해결 방법은 대부분 양안시 기능을 포기하는 방식입니다.
우위안을 판별 후 우위안(더 잘쓰는 쪽)은 냅두고 비 우위안을 가지고
근거리를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1. 라식수술
라식 수술이라고 하면 흔히 근시인 젊은 사람들이 하는 수술로 알고 있습니다.
근시환자가 노안이 온 경우 라식 수술로 우위안은 멀리 잘 보이게 시력을 맞추고
비 우위안은 근거리( 주로 사용하는 목적거리)에 맞게 수술하는 방식입니다.
2. 임플란트식 수술
근시인 경우 위의 방법이 있지만 정상적인 시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수술 할까요?
이 때 사용하는 방법이 임플란트식 수술입니다.
얇은 구멍이 있는 렌즈를 눈안에 삽입해서 핀홀 효과로 근거리와 중간거리를 볼 수 있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 역시 한쪽 눈에만 시술하는 방식입니다.
핀홀 효과는 산란되는 빛으로인해 번저보이는 상을 작은 구멍으로 제거해 또렷하게 볼 수 있게끔
만드는 방법입니다.
스포츠 신문에 한동안 광고했던 핀홀 안경이 이 원리로 만들어 진 것입니다.(현재는 과장광고로 나오지 못하고 있슴)
3. 인공수정체 수술
백내장이 오게 되면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됩니다.
수정체의 역할은 거리별 초점을 잡아주는 기능을 하는데
이때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근거리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각각의 수술방법은 장점과 함께 만만치 않은 단점이 존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단점을 꼽자면 양안시 (양쪽눈으로 보는 일반적인 시생활) 기능이 저하된다는 것입니다.
40~50년 동안 양쪽눈으로 모든 생활을 하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한쪽 눈이 덜 보이게 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대부분 노안수술을 하는 안과에서는 몇개월간 훈련이 필요하고 몇%는 성공한다고 말하지만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발표된 자료는 어디서도 구할 수가 없습니다.(실제 그런 기관이 있지도 않겠지요.)
이 외에도
노안은 계속 진행하기 때문에 다시 나빠져서 재수술을 해야 하는 문제
거리별 선명도가 떨어지는 문제등 다양한 단점이 존재합니다.
여러 단점으로 인해 노안 수술은 불완전한(환자의 상태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수술 방법 입니다.
노안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수술인지 고민해 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결론을 내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안이 왔다면 수술보다는 누진다초점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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