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였던가요? 3월 말이 였던가요?
암튼 큰 맘먹고 평소 좋아하던 티에리라스리 선글라스와 계약을 했습니다.
늦어도 5월초 빠르면 4월말에 받아 볼 수 있을거란 말에
잔뜩 기대를 했건만 시간이 지나도 도무지 프랑스에서 통관 됐다는 말이 들리지 않더군요,
티에리라스리 선글라스를 좋아하지만 그래도 뭐든 때가 있는 법.
너무 늦어지면 판매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6월 되기 전에 들어오지 않으면 취소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헐~! 6월 중순이 지나도 깜깜 무소식이더군요. 대박.
그렇게 모든 것을 잊고 지냈는데 며칠전 세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프랑스에 물건 주문한 것 있으시지요?"
그렇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속을 태웠던 애증의 티에리라스리 선글라스가
드디어 도착한 것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너무 늦어서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요즘 분위기도 별로인데 그냥 반품 시키고 국산 선글라스나 좀 채울까?'
마음이 이쪽으로 기울어 가던 찰라.
'까짓것 한 번 보고 결정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결론은요?
음..결론은 행복한 안경사의 아이닥터 안경원에서 한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봤더니 너무 예뻐~! 그냥 고급스러운 자태가 좔좔~!! 착용감 또한 굿~!!
그냥 냅두면 언젠가는 다 팔리겠구나 싶더군요.
자, 행복한 안경사의 마음을 홀딱 빼앗은 티에리라스리 선글라스 맛을 살짝 볼까요?
긴 시간 비행에 지친 녀석들이라 너무 예뻐도 시끄럽게 굴지마세요.
자세한 리뷰는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티에리라스리 로고가 인쇄된 테입으로 밀봉된 택배박스입니다.
오호호~! 손님들한테 팔아버리면 그만인데 왜이리 기분이 좋을까용? ㅎㅎㅎㅎ
택배박스에는 뭐라 쏼라쏼라 적혀있는 내용의 쪽지가 있습니다.
"뭐라 그러는지 모르겠다. 그냥 가만히 있어야겠다."
쪽지는 내버려둔 채 박스를 개봉합니다,
몇 장 주문했는지 어떤 모델 주문했는지 조차 기억에서 사라진지 오래가 감회가 새롭습니다.
대형 뾱뾱이 틈을 비집고 살짝 얼굴을 내밀고 있는 티에리라스리 선글라스 로고가 보입니다.
전부 꺼내보니 7장이더군요. 이게 다인가? 싶다가도 개당 만만치 않은 가격을 지불할 생각을 하니
많이 뽑지 않아 다행이란 생각도 들더군요,ㅎㅎㅎ
2013년 룩북과 , 포스터 그리고 명패(?)가 딸려왔습니다.
박스안 내용물은 조촐합니다,
화려한 색상이 인상적인 소프트 케이스와 하드케이스 그리고 선글라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자 한번 꺼내서 줄맞춰 볼까요??
뭐니뭐니 해도 티에리라스리의 가장 큰 특징은 아세테이트의 깊은 색상을 돋보이게 해주는
골드색상의 안경다리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직접보니 힘들게 도착한 선글라스를 안고가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라도 말입니다.
주변에 티에리 라스리 선글라스를 구입하기 위해 안달난 분이 있다면
조용히 소개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각 제품 별 자세한 리뷰는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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