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행복한 안경사의 또 다른 발명품 "안경 볼펜꽂이"

행복한안경사 201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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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안경사
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12,000일 채우고 은퇴할 생각이니 그날까지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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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부터 마포구 대흥동에 오픈 후 일 째 조금씩 성장중인 안경원입니다. 계속 성장하는 안경원이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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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재안경사 "행복한 안경사"입니다.ㅎㅎㅎ

오늘은 제목에 써 놓은 것처럼 새로운 발명품 "볼펜 거치대(??)"를 공개하고자 합니다.


발명 계기


저의 가장 큰 장점은 온갖 잡생각을 머리속에 집어 넣고 있다는 것이고

가장 큰 단점은 머릿속 생각 외에는 금새 까 먹는 다는 것입니다. 

원래 천재들은 다 그렇다고 위안삼고 있습니다.ㅎㅎ


그러다보니 가장 기본적인 행동에 필요 이상으로 시간을 까 먹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 아프더군요.

대표적인 것이 볼펜을 찾는 일입니다.


항상 같은 위치에 놔두면 되는데 자꾸만 까먹습니다.

그래서 이참에 볼펜을 몸에 부착시켜두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후딱 만들게 되었습니다.



준비물


행복한 안경사의 발명품들은 언제나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듭니다.

이번 준비물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 써버린 보드마카펜과 클립 입니다. 정말 조촐한 준비물이네용.



작업과정


볼펜을 어디에 둬야 별 다른 불편함 없이 항상 갖구 다닐 수 있을지 고민하다 생각한 곳이

안경입니다.

안경에 볼펜을 부착시키면 찾기도 쉽고 걸리적 거리지도 않고 아주 좋을 것 같더군요.





마커펜 뒷 두껑에 구멍을 내서 안경 다리에 꽂아 봅니다. 오~ 그럴싸해 보입니다.

그럼 볼펜을 어떻게 거치시킬까요?

이리저리 생각하다 문득 떠 오른것이 클립속에 있던 금속이었습니다.




플라스틱은 잘라 버리고 안에 있는 금속만 쏙~ 꺼냅니다.

이 금속은 앞으로 자라서 볼펜을 견착 시켜주는 훌륭한 아이가 됩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리저리 연구해봐도 플라스틱 지지대와 금속을 연결시킬수 있는 방법이 없더군요.


원래는 금속 가운데 구멍을 뚫어 볼트랑 너트로 교정시킬려고 했지만

금속이 생각보다 딴딴해서 구멍이 꿈쩍도 안하더군요.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다음과 같습니다.




두둥~!!  구멍을 뚫어서 끼워 버렸습니다. 생각보다 단단하게 고정되더군요.


자..볼펜꽂이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젠 안경에 장착시켜볼까요?





으하하하하~ 어찌 보면 좀 이상하기도 하지만 그냥 쓸만합니다.


자, 그럼 볼펜을 꽂아 볼까요???



마치 전투기에 장착된 공대지 미사일을 보는것 같네요.

생각보다 단단히 고정되고 생각보다 쉽게 탈착이 됩니다.




무겁진 않냐구요?  볼펜이 가벼운 제품이라 그런지 몰라도 별다는 무게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실제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은 분들은 행복한 안경사의 아이닥터 안경원에 방문해 주세요.

오늘의 발명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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